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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쇼와사 1
저자 한도 가즈토시
출판사 루비박스
출판일 2010-08-15
정가 18,000원
ISBN 978899112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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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면했던 일본의 근현대사를 이제 일본인의 시각에서 본다!
일본 대중에게 사랑을 받으며 쇼와사(‘쇼와’는 일본 히로히토 천황 시대의 연호이다에 대한 붐을 불러일으킨 이 책은, 1926년부터 1989년까지의 일본의 역사를 알기 쉽게 강의한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복잡한 세계정세와 일본의 극단적인 육군의 행보, 천황과 정치 권력의 흐름, 그리고 크고 작은 사건들이 맞물리며 성난 기차처럼 전쟁을 향해 질주해가는 일본, 그리고 쓰라린 패배를 경험하고, 연합국(미군의 점령하에서 고도 경제성장을 통해 다시 일어서는 과정까지를 자세히 들여다본다.

<쇼와사>
를 읽는다는 것은 비슷한 문화와 역사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철저히 다른 나라, 경제적.정치적 위치에서 영원한 동반자이자 라이벌인 일본의 근현대사를 일본인의 일반적인 시각에서 본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지금까지 불쾌하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외면해 온 일본의 근현대사와 정면으로 맞선다. 일본이라는 한 나라의 역사를 넘어 세계사의 흐름은 물론, 이데올로기보다 실용주의에 무게를 둔 국가 정책이 국가와 국민에게 어떠한 영향을 끼쳤는가도 읽을 수 있다.




바로 지금, 일본은 전쟁을 해야만 한다!

독일이 소련을 진공하며 태평양의 정세는 일촉즉발의 위기로 몰린다. 1941년 8월 1일, 일본에게 독이일 삼국동맹에서 빠질 것을 강하게 요구하던 미국은 일본에 대한 석유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 “2년도 버티지 못한다. 시간을 끌수록 일본의 물자과 병력은 떨어지고 적은 강력해진다. 더 늦기 전에 지금 전쟁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다. 일본 내 전쟁 강경파와 반대파들이 대격론을 벌이는 동안, 신문은 날마다 ‘대동아공영권의 최단거리’, 즉 전쟁을 선동한다. 결국 주전론자인 도조 히데키 내각이 발동하고 미국이 교섭에서 강경하게 나오면서 태평양 전쟁의 서막이 열린다.


<쇼와사>
에서 일본이 전쟁으로 치닫는 과정은 자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