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나비는 어떻게 자라지? 플랩과 팝업으로 해답을 찾는 논픽션 그림책
자기만의 정원을 예쁘게 가꾸던 벤은 꽃과 나비를 키우려고 한다. 그러자 벤 앞에 무당벌레와 지렁이가 나타나 꽃과 나비의 성장을 함께 관찰하며 도움을 준다. 꽃씨에서 나온 싹이 어떻게 자라는지, 나비 알에서 나온 애벌레가 어떻게 번데기가 되는지 등을 알려 주는 두 친구의 친절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알록달록 예쁜 꽃밭과 나비를 만나게 된다.
자연물을 관찰하고 주변 동식물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어린 독자들은 책을 읽으며 자연에 관한 관심을 키울 수 있다. 씨앗이 꽃으로 자라기까지 흙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그리고 쐐기풀 뒤에 다닥다닥 붙은 깨알 같은 알 속에는 누가 잠들어 있을까? 씨앗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흙 속에서 뿌리가 아래로 뻗어 나가는 모습을, 알에서 깨어난 애벌레가 번데기로, 번데기에서 훨훨 나는 나비로 자라 훨훨 날아가는 모습을 플랩을 열고 팝업을 펼치며 관찰할 수 있다.
무언가를 키우고 돌보는 건 참 즐거운 일이야!
매 작품 새로운 캐릭터를 독자에게 선보이는 작가 악셀 셰플러는 특히 동물 친구들을 자주 등장시키는데, 『벤의 알록달록 나비 정원』의 주인공인 벤은 꽃과 나비를 좋아하는 곰이다. 그런 벤과 함께 등장하는 친구는 지렁이와 무당벌레로, 정원이나 텃밭에서 볼 수 있는 곤충이 친절한 선생님이 되어 함께 정원을 가꾼다.
어린 독자는 꽃과 나비의 성장을 관찰하는 벤을 따라가며 무언가를 키우고 돌보면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고, 자신만의 정원을 가꾸고 싶어질 것이다. 마지막 장에는 꽃밭 가꾸는 법을 부록으로 넣어 아이의 궁금증을 만족시켜 주는 그림책이다.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