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마음을 움직이는 색
습관성 작심삼일이 어때서 : 믿어주는 초록색
혼자서도 편안하고 당당하게 : 홀로 서는 연보라색
무사한 하루에 감사해 : 무사한 회색
나는 꼭 필요한 사람일까? : 적격한 검은색
물경력이라는 나쁜 말 : 불꽃 같은 빨간색
왜 나만 노력하는 것 같지? : 긍정왕 레몬색
이직을 결심한 나에게 : 넘실대는 파란색
이번 생은 망하지 않았다 : 다시 시작하는 다홍색
어떤 순간에도 품위 있고 당당하게 : 자부심 있는 자주색
나에 대한 평가를 들었다면 : 나아가는 노란색
Chapter 2 하루의 활기를 주는 색
선배가 된 나에게 : 깊어지는 와인색
유행하는 리추얼을 따라 하다가 : 다정한 연파란색
만약 시간이 생긴다면 : 충전하는 초록색
이걸요? 제가요? 왜요? : 한계 없는 파란색
마음에 몰래 쓰는 색안경 : 남다른 핫핑크색
가끔은 투명인간이 되고 싶어 : 시선 강탈 오렌지색
일을 잘하는 사람의 마음가짐 : 배려하는 초록색
사소한 다정함의 힘 : 지켜보는 연분홍색
불편한데도 아무렇지 않은 척 : 선 긋는 노란색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 안온한 베이지색
Chapter 3 편안하게 스며드는 색
배터리처럼 충전이 필요해 : 쉬고 싶은 연두색
도통 집중이 안 된다면 : 끈질긴 갈색
열정과 의욕이 어디 갔을까? : 추진력 있는 빨간색
답답할 때는 구조 신호를 외쳐 : 다스리는 진초록색
내가 왜 나를 괴롭히지? : 인정하는 귤색
어른에게도 칭찬이 필요해 : 칭찬하는 노란색
나이듦에 관하여 : 두렵지 않은 주황색
밤의 퇴근길에 드는 생각 : 번아웃 주의, 남색
마음의 문을 닫고 싶을 때 : 포기하는 청보라색
명절이 달갑지 않은 이유 : 마이웨이 마젠타색
Chapter 4 내 안에 머무는 색
빨리빨리가 전부는 아니니까 : 여유로운 민트색
책임감의 무게 : 자책하는 진회색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뭘까? : 가능한 흰색
빌런이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 : 사려 깊은 파란
번아웃으로 병원과 상담실을 들락거리던 마케터가
미술치료와 명상을 만나고 깨달은 것
“본래의 내 마음은 이토록 총천연색이었구나”
일이 좋고 재미있어서 일잘러가 되고 싶었던 7년 차 마케터 김아라 저자. 자나 깨나 자발적인 일 생각으로 가득하던 시절, 성취감도 들었지만 한편으로 원인 모를 통증이 몸 이곳저곳에 생기기 시작했다. 야근을 하는 횟수만큼 내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온갖 병원을 들락거렸다. 약을 먹고 마사지를 받아도 그때뿐, 최후에는 심리상담실에서 펑펑 우는 자신을 마주했다. ‘분명히 좋아서 하는 일인데 왜 이렇게 힘들까?’
고민 끝에 ‘일단 멈춤’의 자세로 퇴사를 준비하며 색채심리학과 명상 공부를 시작한다. 그렇게 점차 마음을 다스리던 중 주변에 자신처럼 힘들어하는 동료들을 생각하며 당시 다니고 있던 회사인 카카오톡 사내 게시판에 “출근 10분 전 같이 명상해요!”라는 글을 올렸다. 몇 명이나 반응을 보일까 하던 글은 수백 개의 ‘좋아요’와 함께 순식간에 계열사 전체와 판교 IT 업체로 전달돼 화제가 되며 지원자가 생겨났다.
그렇게 시작된 100명 동료들과의 ‘컬러 명상’ 수업이 《오늘의 기분은 무슨 색일까?》의 바탕이다. 구체적으로 설정된 직장의 다양한 상황 속에서 흔들리는 마음을 잡아줄 공감의 문장과 컬러 사진을 담았다. 필요할 때마다 머릿속을 색으로 채우는 컬러 명상을 통해, 독자들은 본래의 자신이 가진 총천연색 마음의 빛깔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아침 10분으로 하루의 마음가짐이 편해진다”
컬러 명상으로 달라지는 매일의 출근길
머릿속을 완전히 비우고 생각의 꼬리를 멈추는 일은 현대인에게 퍽 어렵다. 하루 종일 정보의 과잉에 시달리다 보면 뇌 역시 좀처럼 쉬는 것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오늘의 기분은 무슨 색일까?》가 제안하는 명상은 색다르다. 텍스트를 읽고, 호흡을 가다듬고, 눈앞에 펼쳐진 색을 무심히 바라보며 자신의 감정을 허용하기만 해도 명상이라고 말한다. 이성과 의식 아래 깔린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