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천 권의 책에서 배우는 인생 수업
1장 인생이라는 길을 떠나다
인생은 새로운 여정의 출발이다
주변 지형을 파악하라
옳다고 믿는 ‘나의 길’을 가라
인생의 짐은 내려놓고 가볍게 여행하라
한 번에 한 걸음씩 나아가라
자신에게 맞는 보폭을 찾아라
머리는 구름 속에 발은 땅에 두어라
수많은 갈림길에서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법
아픔을 관리하는 삶을 살아라
걷을 때에도 브레이크가 필요하다
높은 길을 선택하라
의지할 수 있는 인생 지팡이가 필요하다
신중한 걸음이 필요할 때를 알라
자신 있게 ‘큰 걸음’으로 걸어라
2장 역경과 시련을 이겨내다
탈선의 경험에서 지혜를 배우다
길을 잃었을 때 다시 길을 찾는 법
인생길 ‘러트’에 빠졌을 때
새로운 길을 개척하라
역경을 맞이해도 넘어가면 그만이다
험지를 만나도 집중하여 한 발씩 나아간다
오르막길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
내리막길에서 벗어나는 법
같은 곳을 맴돌아도 좌절하지 말 것
인생 여정은 그 자체가 먼 길이다
3장 인생의 지혜와 교훈을 얻다
앞장서는 삶이란 거창한 게 아니다
인생 항로에서 태풍을 만났을 때
배에서 뛰어내리는 사람을 잡는 법
태풍에서 살아남는 법
역풍을 만나도 목표를 놓치지 말라
가라앉지 않으려면 헤엄쳐야 한다
넘어져도 당당하게 일어서자
흐름에 따를 때와 역행해야 할 때를 알라
인생은 여정이지 경주가 아니다
스쳐가는 인연도 소중하다
가던 길을 벗어나야 할 때도 있다
함께 걷는 길이라면 외롭지 않다
위험에 빠진 이에게 생명줄을 던져주자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이별을 막는 법
아픈 과거사는 백미러 속으로
에필로그 다시 길을 떠나다
“인생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인생이란 길 위에서 방황하는
모든 이에게 전하는 인생 수업
어디로 가야 할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는 ‘인생이라는 길’을 걸으며 수없이 방황하고 고민한다. 흔히 인생을 ‘여정journey’에 빗대어 말한다. 중요한 선택을 앞에 두면 ‘갈림길에 섰다’라고 하고, 어떤 선택이 뜻하지 않은 부정적 결과를 가져오면 ‘역풍을 만났다’라고 하며, 잘못된 언행을 하면 ‘탈선했다’라고 말한다. 모두 인생을 도보 여행, 항해 여행, 기차 여행 등에 비유하여 표현한 은유다. 특히 영어에는 인생을 ‘여정’으로 개념화한 은유 표현이 많다.
이 책은 디지털 인문학자 이창수 교수가 영어로 발간된 천 권의 회고록과 자서전을 데이터 마이닝 기법으로 분석한 디지털 인문학 에세이다. 삶의 정답을 찾아 나선 이들이 인생길에서 넘어지고, 다치며, 길을 잘못 들고, 아픔을 극복하며 나아간 경험을 소개한다. 이를 통해 독자는 그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한편 역경을 딛고 일어설 힘과 용기를 얻는다. 삶에서 마주하는 고비를 넘을 수 있는 지혜를 얻는 것이다.
“노란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
어떤 인생길을 선택할 것인가?
인생은 끝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삶을 결정하는 중대한 문제까지 누구나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후회가 남지 않기를 바란다. 그러나 인생길에서 ‘갈림길’을 알아차리는 것은 쉽지 않다. 어느 길로 갈지 의식적으로 선택하는 것은 더욱 어렵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느 길을 선택해야 할까? “노란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습니다”로 시작하는 프로스트의 시 〈가지 않은 길〉을 떠올려보자. 갈림길에서 프로스트가 선택한 것은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는 길이었다. 그곳은 좁고 돌이 많고 꼬불꼬불해서 걷기 힘들 가능성이 높다. 어떤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런 길을 선택할 때 ‘모든 것이 달라지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다. 자신의 선택에 후회와 미련이 남아도 자신만의 길을 찾아 걸어갈 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