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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베렌과 루시엔
저자 J.R.R. 톨킨
출판사 아르테(arte
출판일 2024-01-19
정가 39,800원
ISBN 979117117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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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삽화
역자 서문
서문
상고대에 관한 주석

베렌과 루시엔
「티누비엘의 이야기」
「신화 스케치」로부터의 발췌 대목
「레이시안의 노래」로부터의 발췌 대목
「퀜타 놀도린와」
「퀜타」로부터의 발췌 대목
「레이시안의 노래」로부터의 두 번째 발췌
「퀜타」로부터의 추가 발췌
끝맺음까지의 「레이시안의 노래」 속 이야기
「퀜타 실마릴리온」
「퀜타 놀도린와」에 의거한 베렌과 루시엔의 귀환
「나우글라프링의 잃어버린 이야기」로부터의 발췌
새벽별과 저녁별

부록
『레이시안의 노래』 개정본

고유명사 목록
낱말 풀이
“춤춰요, 베렌, 춤을 추라고요!
험난한산지 너머에서 그들이 춤추듯 말이에요!”
『반지의 제왕』의 아라고른이 들려준 ‘티누비엘의 이야기’ 원작
세월 속에 변화하는 가운데땅 역사의 문학적 구상 연대기

세상의 검은 적 모르고스가 가운데땅을 호시탐탐 노리던 먼 옛날, 인간 영웅 베렌은 길을 잃고 숲을 방황하다가 어둠 속에서 별빛을 반짝이며 춤추는 아리따운 여인을 발견한다. 도리아스의 신다르 왕녀이자 아이누의 혈통을 이어받은 요정 처녀 루시엔이었다. 베렌은 그녀를 본 순간 모든 고통의 기억을 잊고 황홀경을 경험한다. 서로에게 마음을 빼앗긴 두 사람은 사랑을 완성하려 하지만, 도리아스의 왕 싱골은 감히 자신의 외동딸이자 불멸의 요정을 사랑한 필멸의 인간에게 불가능에 가까운 임무를 부여한다. 바로 모르고스의 강철왕관에 박힌 실마릴을 갖다 바치라는 것. 이렇게 보석 실마릴을 탈취하기 위한 베렌의 여정은 시작되고, 루시엔이 그를 도우면서 실마릴의 신성한 빛은 가운데땅에서 찬란한 빛을 발하게 된다. 지옥의 늑대 카르카로스를 광기로 몰아넣고, 수천 년 후 거대한 거미 쉴로브의 굴에서는 찬란한 빛으로 프로도와 샘을 구원하고 괴물의 눈을 멀게 한다.
J.R.R. 톨킨의 레젠다리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고 신비로운 이야기로 평가받은 ‘베렌과 루시엔’ 이야기는 ‘티누비엘의 이야기’ 혹은 ‘레이시안의 노래’라고도 불리는데, 「티누비엘의 이야기」는 1917년 최초로 구상된 버전이며, 「레이시안의 노래」는 거듭된 수정을 거쳐 4,000행이 넘는 대서사시로 재탄생한 버전이다. 이어서 「신화 스케치」와 「퀜타 놀도린와」를 거치며 이야기는 최종본에 가까워진다. 고양이 왕 테빌도는 강령술사 수가 되고, 마침내 무시무시한 사우론이 되어 베렌과 루시엔 앞을 가로막는다. ‘구속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뜻을 지닌 ‘레이시안’은 한편 빼앗긴 보석 실마릴의 탈환과 그에 따른 비극을 암시한다. 난쟁이와 요정의 해묵은 원한이 시작되고 끔찍한 맹세의 악령은 더 처절한 파멸로 모두를 몰고 간다. 그 비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