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시간 여행’
1장 시간 ― 오래되었고 상대적이며 아주 중요하다
2장 모두 판타지 ― 뇌의 시간 지각
3장 지루하거나 신나거나 ― 느린 시간과 빠른 시간
4장 모든 소중한 순간 ― 지금 여기를 위한 결정
5장 달라진 눈으로 돌아보기 ― 감정의 안경을 끼고 보는 과거
6장 용감한 눈으로 내다보기 ― 행복과 미래를 향해
7장 인간이라면 누구나 ― 미래를 위한 진로 결정
8장 시간을 내 맘대로 쓰지 못하게 막는 걸림돌
9장 매일 그리고 계속 ― 지금 여기서 해야 할 일
10장 시간은 나눌수록 배가 된다
11장 시간과의 경주 또는 1.5℃에 달린 기회
12장 최고는 언제나 마지막에 ― 시간 주의력을 위한 일곱 가지 영감
모두 하차하시기 바랍니다 ― ‘시간 여행’의 종착역
감사
참고문헌
뇌를 알아야 시간을 잡는다
똑같은 하루 24시간이 지나가도 어느 날은 빠르게, 어느 날은 느리게 느껴진다. 뇌가 어떤 사건이 벌어진 뒤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누고 감각 정보와 일치하도록 시간을 편집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뇌는 자신의 시간을 자체적으로 조립한다. 그래서 뇌를 잘 이해해야 시간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다.
그렇다면 뇌가 어떤 상태여야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일관성’의 상태이다. 동기, 감정, 이성, 행동이 서로 일치하고 협력할 때, 우리는 명확히 더 유능하고 더 효율적이고 더 행복하다. 이에 저자는 뇌를 활용한 시간 관리법 6가지를 제시한다.
첫 번째, 인생의 목표를 먼저 정해라. 어디를 향해 달려야 하고, 상황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목표가 알려준다. 목표가 있으면 원하는 방향으로 뇌를 조종하기가 더 쉽다. 목표가 분명할수록 시간을 유리하게 가질 수 있고 심지어 미래를 더 선명하게 내다볼 수 있다.
두 번째, 루틴을 만들어라. 익숙한 절차는 뇌에 안정감을 주어 과제를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덕분에 에너지와 시간을 아주 많이 절약할 수 있다. 남은 시간은 뇌를 잠시 쉬게 하는 큰 장점까지 있다.
세 번째, 미래에 무의미하게 매달리지 말라. 우리는 깨어 있는 동안 평균 59회, 그러니까 대략 16분마다 한 번씩 미래를 생각한다. 주의하지 않으면, 아주 많은 시간을 허비할 수 있다. 우리의 삶은 지금 여기에 있고, 오로지 지금 행동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네 번째, 다르게 결정할 수 있었다는 환상을 버려라. 아픈 경험일수록 더 오래 우리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죄책감을 계속 가질 필요는 없다. 과거의 실패를 부정적인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배울 수 있는 선물로 보자.
다섯 번째, 지금을 살아라. 하버드대학의 한 연구 결과를 보면, 우리는 주어진 시간의 약 47퍼센트를 산만하게 보낸다. 생각이 여기저기 표류하며 연상되는 딴생각으로 점프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