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학교는 모험으로 가득해야 하는 곳
1장
학교와 교육을 바라보는 눈
학교는 □다
배움은 낯선 길로 떠나서 나와 세상을 발견하는 일
꽃길만 걸으라고요? 재미없어요
흔들리며 자라는 아이들
꽃은 저마다 피는 때가 다르다
2장
부모와 교사가 손발 맞추기
부모가 교사를 믿을 때 일어나는 변화
담임 상담이 필요한 까닭
담임과 상담할 때 꿀팁
담임이 심리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할 때
3장
학교와 손발 맞추기
입학, 아이 홀로 떠나는 여행
학교에 갈 몸과 마음의 준비
아이 스스로 준비물 챙기기
학교 여는 날,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진로 교육 어떻게 할까?
학년 말 마무리는 새로운 시작의 준비
전학 준비는 아이와 함께
4장
놀면서 하는 공부
우리 아이의 뻘짓
그냥 좋아서 마음가는 대로 하는 공부
봄 찾기 공부를 해야 한다고?
몸으로 겪는 공부는 힘이 세다
5장
사람과 어울려 사는 공부
사람과 행복하게 어울려 살려면?
애들은 놀고 삐지고 놀고
피하고 싶은 사람은 만나고 좋아하는 사람과는 헤어지고
아이가 친구와 어울려 지내다 어려움이 생겼을 때
6장
아이 마음 헤아리기
아이들은 날마다 새날
학교에 다녀온 아이에게 뭐라고 말할까?
우리 아이, 어떻게 칭찬할까?
우리 아이가 사춘기라고 느껴질 때
지식 교육은 선행, 생활교육은 후행
여름비 맞고 폐렴 걸리는 아이, 겨울비 맞고 멀쩡한 아이
스스로 해내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부모와 교사가 손을 맞잡을 때 아이에게 일어나는 변화
아이가 스스로 혼자 할 수 있는 힘을 길러 낼 때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초등학교에서 보내는 6년은 그렇기 때문에 아주 귀중한 시간입니다. 전등 스위치를 누르면 불이 켜졌다 꺼지듯이 모든 것이 빨리 변화하고, 그만큼 모든 일에서도 즉각적인 결과를 바라는 요즘입니다. 그러나 초등 교육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자 최관의는 텃밭에서 키우는 토마토도 한 철을 기다려야 결실을 맺는데, 하물며 아이들에게 변화를 일으키는 것은 더 많은 시간과 기다림, 인내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특히 아이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인 부모와 교사가 손을 맞잡을 때 아이의 모습을 가장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추어 올바른 방향으로 아이의 성장을 이끌 수 있습니다.
책은 모두 6장으로 나누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마음을 헤아립니다. 1장에서는 ‘학교’와 ‘교육’을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지 교육철학을 이야기합니다. 2장에서는 아이를 가장 잘 아는 부모와 교사가 어떻게 서로 믿고 노력해야 하는지 사례를 들어 줍니다. 3장에서는 처음 아이를 학교에 입학 시키는 것부터 공개수업, 진로교육, 학년 말 시기에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합니다. 4장은 ‘공부’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머리가 아닌 온몸으로 부닥쳐 배우는 공부가 아이 마음에 깊이 남는 진정한 공부라는 것을요. 5장은 어른이 되어서도 어렵기만 한 ‘사람과 어울려 사는 공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특히 학교에서 아이가 또래와 다툼이 생겼을 때 학교폭력위원회로 가지 않고 아이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으며 현명하게 풀어갈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합니다. 마지막 6장은 날마다 해마다 달라지는 우리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하면 잘 헤아릴 수 있을지 몇 가지 원칙과 방법을 알려 줍니다. 《아이들은 모험으로 자란다》는 이제 막 초등학교에 아이를 보내는 부모들에게, 사춘기를 맞아 고민이 생기는 부모들에게 길잡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