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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왜 이재명을 두려워 하는가 : 역사 속 개혁가들의 죽음에서 답을 찾다
저자 김준혁
출판사 더봄
출판일 2024-01-21
정가 18,000원
ISBN 9791192386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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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내며_ 이재명을 악마화 하는 역사의 뿌리를 찾다 _5

프롤로그_ 평등과 자주를 꿈꾼 개혁가들의 죽음의 역사 _15

1부 | 기득권에 의해 죽임을 당한 혁명가들의 삶

기득권의 뿌리 : 친명親明 사대주의 _39
정여립의 대동세상 _47
선비 윤휴의 죽음 : 나라의 자주를 추구한 죄 _58
이인좌의 꿈과 좌절, 그리고 백성의 나라 _71

2부 | 권력 유지에 방해가 되면 왕도 죽였다

광해군 시대의 비극 : 현실주의 외교의 좌절 _87
소현세자의 독살 : 사대주의가 몰고 간 세자의 죽음 _101
사도세자의 죽음 : 기득권자들의 집단 음모 _113
정조의 의문사 : 개혁을 추구하면 국왕도 죽인다 _127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 자살이 아닌 타살이다 _141

3부 | 저주를 외치다 최후를 맞은 개혁가들

이가환 : 서학의 지도자이자 혁신 사상가 _153
이승훈 : 사교邪敎의 우두머리로 몰려 죽다 _161
최제우 : 평등과 자주를 꿈꾸다 대역죄인이 되다 _174
최시형 : 척양척왜斥洋斥倭를 외친 동학 교주 _187

4부 | 평등세상을 만들고자 항거한 여성들

용녀 : 봉건체제와 맞서 싸우다 _201
허난설헌 : 여선女仙으로 자처하며 시대에 저항하다 _216
고대수 : 갑신정변에 참여한 혁명 궁녀 _229

에필로그-1_ 묘청, 만적, 이재명 _243
에필로그-2_ 새로운 세상의 정의를 위하여 _251
뿌리 깊은 이재명 악마화의 역사적 실체!

단재 신채호 선생님께서는 ‘역사란 아(我와 비아(非我의 투쟁이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지난 역사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꿨던 사람들은 반드시 기득권에 의해서 악마화 되고, 그들에 의해 모두 죽임을 당했다. 사대주의로 무장된 기득권에 대항하여 자주국가 건설과 신분제 타파를 통해 백성들의 나라를 꿈꾸었던 이들은 모두 죽었다. 기득권들이 대동세상을 외치는 자들을 자신들의 적으로 삼아 그들의 목숨을 취하고, 삼족도 모자라 구족을 멸했기 때문이다. 다행히 살아남았다 하더라도 유배지에서 쓸쓸하게 생을 마감하거나, 세상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어떠한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
현재 이재명을 악마화 하고 죽이려는 자들, 아니 더 정확히 말하자면 이재명을 두려워하는 자들의 원조는 사대주의자들이다. 나라와 백성을 생각하지는 않고 오로지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득권들이다. 조선 후기 노론이 일제 강점기 친일파로, 해방 후 다시 친미파로 변신해가며 기득권 세력이 되어 오늘까지 이어져 이재명을 정치적, 사회적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이재명에 대한 악마화는 상상 이상이다. 이재명이 극우 세력에 의해 생명을 위협받은 상황에서도 기득권과 언론의 이재명에 대한 위로는 일체 없다. 실제 죽을 위기에 처해 의식도 또렷하지 않았던 이재명을 안쓰러워하기는커녕 마치 그가 엄청난 잘못과 특권을 부린 사람으로 매도하는 악마화 작업을 파렴치하게 하고 있다. 이는 졸렬함의 수준을 넘어 정말 무섭고 잔혹하다고밖에 할 수 없다.

기득권들은 왜 이재명을 두려워하는 걸까?

그 이유는 명확하다. 이재명이 지금까지 우리 역사에서 나타났던 수많은 혁명가들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인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사대부 출신도 아니고 중인 출신도 아닌 진짜 천민출신으로밖에 볼 수 없는 그가 탁월한 비전과 불굴의 정의감으로 무장하고 기득권과 목숨을 건 투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득권이 아무리 정치적 타살과 사회적 매장을 하려고 해도 결코 죽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