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쓰면서 살아있음을 느낀다
1장 내가 글을 쓰는 이유
1-1. 글을 쓰기 전 내 삶이 흐린 하늘이었다면 지금은 맑은 하늘이다 (김순철
1-2. 놓지 않을 거예요, 평생 (이루다
1-3. 자신의 일을 잘 해내기 위해 글을 써야 한다 (최경희
1-4. 살기 위해 씁니다 (문미영
1-5. 시들어가는 꽃에 물을 주다 (김지윤
1-6. 나를 돌아보는 새로운 시작점 (황소영
1-7. 공황장애를 이긴 글쓰기 (정지은
1-8. 작가가 되고 싶었습니다 (한미숙
1-9. 감정을 만나 따뜻해졌다 (양지욱
1-10. 나를 구원해 준 한 줄기 빛 (장혜숙
1-11. 50대 후반에 글을 쓰는 이유 (조은애
1-12. 모든 글쓰기는 작은 사건에서 시작된다 (박진선
1-13. 쓰는 인생이라 다행입니다 (황상열
2장 글을 쓰니 이렇게 달라졌다
2-1. 나의 이야기를 읽고 용기를 얻기를 (김순철
2-2. 안되는 이유는 백만 가지지만 (이루다
2-3. 글을 쓰는 사람 vs 글을 쓰지 않는 사람 (최경희
2-4. 말로만 하지 말고 글을 쓰자 (문미영
2-5. 김사부는 못 되어도 김치쌤으로 남고 싶다 (김지윤
2-6. 내 안의 나를 만나는 시간 (황소영
2-7. 글쓰기로 바뀌게 된 교육관 (정지은
2-8.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미숙
2-9. 그녀를 보면서 나도 웃는다 (양지욱
2-10. 쇼핑을 좋아하시나요? (장혜숙
2-11. 50대 후반에 글쓰기를 하면서 달라지는 것들 (조은애
2-12. 글을 쓴 뒤로 생기는 사소한 변화들 (박진선
2-13. 글로 옮기지 못할 인생은 없다 (황상열
3장 글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3-1. 자유롭게 묘사하고 서술하자 (김순철
3-2. 세상에 나쁜 날씨란 없어요 (이루다
3-3. 자신이 가진 능력이 무엇이든지 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최경희
3-4. 글을 쓰기 위한 나만의 방법 (문미영
3-5. 한 사람의 역사는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할 수 있다 (김지
책 속에서
내 책을 읽고 “저도 지금 시험관 시술 중에 있어요.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이렇게 솔직하게 써 주셔서 위로가 되네요.”라는 말을 하시는 분도 있고 “많이 힘드시겠어요. 제 지인도 혹은 저도 유산 몇 번 하고 시험관 시술로 힘들게 아기를 가졌는데 공감이 되네요. 응원합니다.”라고 말해 주는 분도 계신다. 글을 통해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서 좋다. 또, 다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힘든 과정을 다 겪으셨다는 말에 나도 많은 위로를 받았다. 이것이 바로 글의 힘이다.
나는 글의 힘을 믿는다.
--- p.29
‘너무나 대단한 일’을 하러 주말에도 출근하는 남편과 남편만큼 벌어오지 못할 거면 애를 보는 것이 당연하다는 시어머니. 안정된 직장인 공무원으로 복직을 서둘렀으면 하는 친정부모님의 기대와 살림도 육아도 여느 엄마들처럼 능숙하게 해내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원망. 이 모든 것들을 섞어서 비틀어 짠 글들이 매일매일 한가득 쏟아졌다.
쌓여가는 일기장을 버릴 때마다, 그곳엔 스치기만 해도 바스러져 버리는 내 안의 가장 약한 ‘나’만 남아 있었다. ‘완벽하지 못함에 불안을 느끼는 내면의 나’였다.
--- p.42
내가 글을 쓰려는 이유는 바로 이것이다.
가정의 불화로 공부를 포기하는 청소년이나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늦었다 해서 이루지 못할 것은 없으며, 원한다면 무엇이라도 노력해서 이룰 수 있음을 이야기하고 싶어서다. 나의 꿈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다. 그리고 내가 건강하고 건재한 한 언제까지나 진행형일 것이다. 지금 하고 싶은 것이 있거나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열심히 노력해서 이뤄낼 것이다.
--- p. 76
인생은 우리 자신을 탐험하고 발견하는 여정이다. 글쓰기는 그 여정에서 한 가지 특별한 도구로 작용한다. 나는 글쓰기를 통해 내면의 나를 새롭게 조망하고, 자기 인식과 성장에 큰 도움을 받았다. 이 글에서는 글쓰기를 통해 나를 발견하는 과정과 그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