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달빛소녀와 소년의 눈물 : 청소년 판타지소설 십대들의 힐링캠프, 개발 - 십대들의 힐링캠프 60
저자 박기복
출판사 행복한나무
출판일 2023-03-07
정가 12,800원
ISBN 9791188758616
수량
| 프롤로그 | 악몽과 요정
| 등장인물 소개 |
01. 둥글이와 포실이
02. 벼랑 위에 선 천국
03. 시한부 선고
04. 당신들의 악취
05. 은석이의 질문
06. 순수한 영혼
07. 나락에서 떠오른 희망
08. 붉은박쥐
09. 해와 달
10. 이라두의 발톱
11. 붉은 모래바람
12. 황금빛 희망

| 에필로그 | 도움이 필요해
[시리즈 안내] 치유와 성장 이야기 「달빛소녀」시리즈

‘달빛소녀’ 시리즈는 청소년이 겪는 다양한 아픔과 고민을 판타지를 통해 풀어낸 성장소설이다. 판타지는 현실을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문제를 더 깊게 드러내고 치유와 성장을 위한 장치다. 달빛에 물든 신비한 소녀가 치유와 성장의 문으로 여러분을 안내할 것이다.

= 분노와 대립이 아니라 화해의 길을 찾는 인간의 성장기 =

이 소설의 중심은 극과 극을 보여주는 ‘인간성’이다. 겉으로는 예의와 법을 강조하면서 속으로는 욕망을 좇아 불법도 합리화 시키는 인간의 양면성이 한 극이라면, 나비와 꽃을 사랑하며 친구와 함께 소박한 생활에 행복해하는 순수한 영혼이 또 다른 극이다. 소설은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존재를 통해 인간이 이제껏 추구해 온 삶의 방식에 의문을 제기한다.

이렇게 극단에 이르는 대비로 소설을 이끌어가지만, 결국 작가의 의도는 분노와 대립이 아니라 화해의 길을 찾는 인간의 성장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분노하지만, 그래도 결국 친구와 함께 화해의 길을 들어선다. 역겨운 세상을 이겨낼 새로운 가능성도 영혼의 교감을 통해 찾아 나간다. 서로를 향한 진실은 분노와 파멸의 위기를 넘어선다. 이러한 소설의 전개를 통해 작가는 무분별한 개발로 위기에 처한 생태계를 위하는 것이 진정 무엇인가를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어린 영혼이 나비의 맑은 날갯짓과 함께 탐욕의 불꽃에 맞서며 성장하는 이야기, ‘달빛소녀와 소년의 눈물’을 만나보자.

책 속에서

“나도 너랑 더 놀고 싶지만, 지금은 둥글이와 포실이를 만나러 가야 해.”
은율이가 그리 말하자 붉은 나비는 마치 알아들었다는 듯 날개를 흔들더니 부드럽게 날아올랐다. 붉은 나비가 하늘로 날아오르자 어디서 나타났는지 수없이 많은 붉은 나비들이 은율이 둘레를 맴돌며 한바탕 비행했다.
--- p.24

할아버지가 그 땅을 끝까지 안 팔면 관광단지를 막을 수 있을까? 아마 안 될 것이다. 수천억 원을 투자하는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