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는 글
一. 연결
1. 한자와 친구가 되다
人之在世인지재세 不可無友불가무우
사람이 세상에 있으면서 친구가 없을 수 없다.
2. 바르다는 게 뭘까?
友其正人우기정인 我亦自正아역자정
그 바른 사람을 벗하면 나 역시 저절로 바르게 된다.
3. 배운지 모르고 배우다
白沙在泥백사재니 不染自汚불염자오
흰 모래가 진흙에 있으면 물들이지 않아도 저절로 더러워진다.
4. 친구를 가려 사귀어요?
擇而交之택이교지 有所補益유소보익
사람을 가려서 사귀면 도움과 유익함이 있다.
5. 도리어 해가 있다고요?
不擇而交불택이교 反有害矣반유해의
친구를 가리지 않고 사귀면 도리어 해가 있다.
달빛서당 상담실
二. 소통
6. 잘못을 알고 고치는 것
見善從之견선종지 知過必改지과필개
착한 것을 보면 그것을 따르고 잘못을 알면 반드시 고쳐라.
7. 생각과 감정의 주인이 되는 법
疑思必問의사필문 忿思必難분사필난
의심이 나면 반드시 물을 것을 생각하며 화가 나면 반드시 어려움을 생각하라.
8. 충고는 어려워
朋友有過붕우유과 忠告善導충고선도
친구에게 잘못이 있거든 충고하여 선으로 이끌어라.
9. 성실하게
行必正直행필정직 言則信實언즉신실
행동은 반드시 정직해야 하고 말은 미덥고 성실해야 한다.
10. 기본에서 시작하자
容貌端正용모단정 衣冠整齊의관정제
용모는 단정하게 하고 의관은 바르고 가지런하게 하라.
달빛서당 상담실
三. 본질
11. 예란 무엇인가
非禮勿視비례물시 非禮勿聽비례물청
예가 아니면 보지 말고 예가 아니면 듣지 말라.
12. 말과 행동의 기준
非禮勿言비례물언 非禮勿動비례물동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며 예가 아니면 움직이지 말아야 한다.
13. 강요하지 말아 줘
己所不欲기소불욕 勿施於人물시어인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 베풀지 말라.
14. 나를 돌보는 것부터 시작
修身齊家수신제가 治國之本치국지본
자기 몸을 닦고 집안을 가지런히 하는
공부는 개념입니다!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교과서 개념어의 90% 이상이 한자어입니다!
요즘 뉴스를 보면 문해력과 관련된 이야기가 자주 나옵니다. 문해력(文解力 역시 한자로 이뤄진 한자어입니다. 글 문(文과 힘 력(力 사이에 풀 해(解로 이루어진 ‘문해력’은 한자 그대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라는 뜻입니다. 이렇듯 어렵게 보이는 단어와 글을 풀어낼 때 한자라는 도구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문해력을 많이 이야기할까요? 글을 왜 풀어내야 할까요? 글을 해체하고 다시 자기 생각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문해력이자 사고력, 창의력이기 때문입니다.
교과서 개념어의 90퍼센트 이상이 한자로 된 한자어입니다. 한자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이 한자어로 된 교과서 내용을 읽는다는 것은 의미를 모르는 외래어를 읽는 것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한문으로 된 인문 고전을 읽는 것은 개념 이해를 돕는 한자와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데 필요한 인성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또한, 꼭 필요한 공부를 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그로 인한 과도한 사교육비의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첫 인문학 공부로
왜 『달빛서당 사자소학』을 추천할까요?
『사자소학』은 동양의 인문 고전에서 좋은 문구를 골라 네 글자씩으로 재구성한 생활 예절 필독서입니다. 조선 시대 아이들은 『천자문』과 함께『사자소학』으로 글을 배웠습니다. 어린이들이 익혀야 할 기본 한자와 더불어 반드시 알아야 할 생활 예절을 담은 『사자소학』은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 문화유산입니다.
『사자소학』이 한자 교육과 인성 교육의 교재로 좋다는 것은 알지만 『사자소학』으로 아이들에게 한자 교육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달빛서당 사자소학』은 온라인 공부 생태계 ‘달빛 서당’에서 『사자소학』을 함께 공부하며 얻은 모든 노하우를 담은 책입니다.
저자가 고른 ‘씨앗 문장’을 통해 엄마와 아이가 함께 공부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