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 전례 없는 ‘위기’ 가운데에서
1. 지방소멸에 대한 과도한 대응 013
2. 희망의 상실 016
3. 목적과 구성 019
4. 본서의 접근 방법에 관해서 022
5. 시마네현이라고 하는 지역 024
제Ⅰ부. 관계인구란 무엇인가
제1장. 관계인구 탄생 전 역사-지역사회의 변화
1. 인구감소 단계에 따른 3가지 시대구분 033
2. ‘황금알’과 이별하며-과소의 탄생034
3. 대중교육사회-대학진학에 의한 유출 043
4. 한계로부터 소멸로-더욱 심해지는 인구획득 전쟁 051
5. 지역쇠퇴의 사이클 057
제2장. 관계인구의 개념규정
1. 등장의 의미 065
2. 혼란과 비판 069
3. 사회학적 배경 075
4. 사회학적 정의 082
5. 확산과 다양성 091
제3장. 관계인구의 분석시각
1. 두 가지 문제 105
2. 지역재생 주체의 역사적 전개 107
3. 주체형성론의 재검토 112
4. 사회관계자본론과 주체형성 118
5. 지역재생에 있어서 외지인(요소인의 역할 126
제Ⅱ부. 관계인구의 다양한 모습
제4장. 폐교 직전에서 매력적인 학교로-시마네현 아마정
1. 조사대상과 방법 139
2. ‘바다의 사무라이’ 141
3. 이대로라면 무인도가 된다 149
4. 최전선에서의 도전 156
5. ‘매력화’라고 하는 본질전인 비전 164
6. 뜻을 이루러 돌아오라 171
제5장. 셔터거리 상점가가 다시 살아났다-시마네현 고쓰시
1. 조사대상과 방법 193
2. 도쿄에서 가장 먼 마을 185
3. 기업유치로부터 창업가 유치로 191
4. 돌아올 수 있는 시마네를 만들자 198
5. 토박이인 우리도 뭔가 하고 싶다 205
6. ‘사람이 사람을 부르는’ 선순환 212
제6장. 소멸하는 마을에서 안심하고 산다-가가와현 만노정
1. 조사대상과 방법 223
2. 싸움에 패한 무사들이 숨어 살고 있다는 전설 225
3. 행정은 아무리 해도 안된다 230
4. ‘우리
사는 사람이 줄면 지역은 재생할 수 없나?
『관계인구를 만들다』의 저자가 관계인구를 사회학의 견지에서 정의하고 그 역할을 논한 일본 최초의 관계인구에 대한 연구서이다. 각지역의 구체적인 사례와 새로운 이론의 틀에 맞춰 관계인구를 재설정하여 인구감소 시대의 지역재생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관계인구』란 정주인구(이주도 아니고 교류인구(관광도 아닌 특정지역에 다양한 형태로 관련된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최근 심각한 인구감소가 진행되는 지역사회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지역 밖 주체로서 각광받고 있다.
이 책에서는 『관계인구』라는 새로운 주체의 존재와 『관계인구』가 지역재생을 완수하는 역할을 밝힘으로써 앞으로의 인구감소 시대에 있어서 지역재생 본연의 자세와 재생을 향한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근거로 향후 지역과 관계인구를 검토하는 보폰(補論도 첨부하고 있어 지역행정이나 지역 만들기 관계자들의 필독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구감소 시대의 생존방안으로 관계의 양(量에서 질(質로의 전환이 무엇인지를 이 책은 확실히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관계의 양에는 익숙하지만, 질에는 둔감한 게 사실이다. 그런데 이 책은 관계의 양보다 질을 강조하고, 그 관계의 질은 어떤 것인지를 명확하게 밝힌다.
이 책에서 말하는 관계의 질이란 수평적 관계에 바탕을 둔 호혜성과 협동, 진심어린 신뢰, 사리판단이 가능한 담백한 관계가 핵심이다. 수직적 관계를 따지는 꼰대문화가 뿌리 깊고, 말로만 신뢰를 강조하며,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감정을 당연시 하는 사고가 지배한 상황에서는 선뜻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다.
지방소멸과 지역소멸을 경험하는 곳에서 관계인구가 지역재생이라는 현안을 해결하는데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막연한 기대만 갖고 있는 상황에서 이 책은 다양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