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간사
서문
본서의 유래
제1편 지리
제1장 위치 / 제2장 면적 / 제3장 구획 / 제4장 인구 / 제5장 지세
제6장 하천 / 제7장 연안 / 제8장 기상 / 제9장 해류 / 제10장 조석(潮汐
제11장 수온 / 제12장 수색(水色 / 제13장 수심(水深 및 저질(底質 / 제14장 해운
제15장 통신
제2편 수산일반
제1장 수산물
개요/해수류/어류/패류/조류/기타/고래/명태/조기/도미/정어리(멸치/삼치/대구/청어/민어/방어/고등어 또는 고도리/갈치/상어/가오리/농어/붉바리/준치/숭어/병어/갯장어/붕장어/달강어/학꽁치/연어/은어/뱀장어/뱅어/망둥어/새우/전복/해삼/굴/문어/오징어/홍합/김/풀가사리/우뭇가사리/다시마/미역
부록: 수산물한일명칭대조표[水産物日韓名稱對照表]
『한국수산지』 제1권: 조선 지리와 수산에 대한 개관 수록
조선 지리와 수산에 대한 개관을 담은 제1권은 1908년(융희 2년 12월 25일에 발행되었다. 제1권의 1편은 위치, 면적, 구획, 인구, 지세, 하강, 연안, 기상, 해류, 조석, 수온, 수색, 수심과 저질, 해운, 통신 등 15장으로 구성되었다. 2편의 ‘수산일반’은 수산물 종류, 수산물 양식, 수산 제품, 어채물의 수송과 판매, 제염업, 수산물 수출입, 어구와 어선 등 7장으로 나누었다. 2편 ‘수산일반’에서 조선의 주요 어획물은 명태, 조기, 새우, 정어리(멸치, 청어, 대구 등이며, 일본 출어자의 주요 어획물은 도미, 정어리(멸치, 삼치, 조기, 해삼, 전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제1권의 목차에 앞서 조선해수산조합·정박지·어장·항만·등대(등간·입표·제염지 등의 사진이 별첨되어 있다. 가장 먼저 첨부된 사진인 ‘조선해수산조합본부’는 조선에 진출한 일본 어업자의 조직 단체로, 일본 정부의 관리와 통제 아래 조선 어장을 식민지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 중요성을 감안하여 권두 사진에서도 첫머리에 배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본의 제국주의가 만들어낸 결과물이지만,
115년 전 한국의 바다에 대한 정보는 오늘날 수해양사 연구에 중요한 가치
『한국수산지』는 1893년 조선 연안 조사보고서로 최초로 간행된 『조선통어사정(朝鮮通漁事情』, 1984년 청일전쟁 승리 이후 일본 해군 수로부에서 간행된 『조선수로지』에 이어 끊임없이 조선 연안을 침투해 온 일본 제국주의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한국수산지』 편찬 사업은 조선 어업 개발을 명목으로 한 일본 정부의 국익사업이었으며, 조선 내에 일본인 어촌을 육성하여 조선을 식민지화하려는 의도로 진행되었다. 일본은 『한국수산지』에서 수산 정보뿐만 아니라 조선의 역사 지리 정보에도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으며 조선에 거주하는 일본인의 수를 밝혀 일본인의 조선 진출을 권장하고 정착을 돕고자 했음을 알 수 있다. 이를 통해 1910년 나라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