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장 경상도
경상북도
제1절 영해군
제2절 영덕군
제3절 청하군
제4절 홍해군
제5절 영일군
제6절 장기군
경상남도
제1절 울산군
제2절 양산군
제3절 기장군
제4절 동래부
제5절 김해군
제6절 창원부
제7절 거제군
제8절 용남군
제9절 고성군
제10절 사천군
제11절 진주군
제12절 곤양군
제13절 남해군
제14절 하동군
제15절 울도군
첨부도(1~22
부록(어사일람표 1, 2
색인(지명
역자후기
『한국수산지』 제2권: 함경도, 강원도, 경상도의 지리와 주요 어획물을 기록
함경도, 강원도, 경상도의 지역별 지리와 주요 어획물을 기록한 제2권은 1910년(융희 4년 5월 5일에 발행되었다. 제2권에서는 세 개 도의 개관을 서술한 뒤 다시 부군으로 나누고 그 아래 각 읍면 단위로 서술하였다. 특히 연안 마을에 대해서는 호구 수를 비롯하여 어업활동 등에 대한 자세한 조사가 이루어졌고, 아울러 일본인 어촌이 형성되어 있는 지역에 대해서도 상세한 기록을 남겼다.
2권의 말미에는 각 도별 「어사일람표(漁事一覽表」 1, 2가 첨부되어 있다. 「어사일람표」 1에는 군면리의 이름, 총 호구, 어업자 호구, 망 종류 및 수, 어살 등의 소재지가 파악되어 있다. 「어사일람표」 2에는 마을 별로 어채물의 종류, 어채물 생산액, 판매지, 군읍까지의 거리, 부근 시장까지의 거리, 부근 시장의 개설일 등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2권에는 지명 색인이 첨부되어 있는데, 이는 조선의 지명에 익숙하지 않은 일본인에게 유용하였을 것으로 보인다. 색인은 전통시대에는 없던 새로운 요소로, 『한국수산지』는 우리나라에서 발간된 문헌 중에서 최초로 색인이라는 기법을 활용한 사례로 볼 수 있다.
일본의 제국주의가 만들어낸 결과물이지만,
115년 전 한국의 바다에 대한 정보는 오늘날 수해양사 연구에 중요한 가치
『한국수산지』는 1893년 조선 연안 조사보고서로 최초로 간행된 『조선통어사정(朝鮮通漁事情』, 1984년 청일전쟁 승리 이후 일본 해군 수로부에서 간행된 『조선수로지』에 이어 끊임없이 조선 연안을 침투해 온 일본 제국주의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한국수산지』 편찬 사업은 조선 어업 개발을 명목으로 한 일본 정부의 국익사업이었으며, 조선 내에 일본인 어촌을 육성하여 조선을 식민지화하려는 의도로 진행되었다. 일본은 『한국수산지』에서 수산 정보뿐만 아니라 조선의 역사 지리 정보에도 많은 분량을 할애하고 있으며 조선에 거주하는 일본인의 수를 밝혀 일본인의 조선 진출을 권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