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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천천히 교토 산책 : 걷고 맛보고 즐기는 나만의 교토 여행
저자 원경혜
출판사 북커스
출판일 2024-02-01
정가 18,800원
ISBN 9791190118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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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교토의 시간은 천천히 흐른다

1 시간이 빚어낸 아름다움, 정원과 사찰
수수께끼에 둘러싸인 비밀의 정원, 료안지
보는 정원에서 체감하는 정원으로, 무린안

+정원 예술가 시게모리 미레이를 따라가는 여행
지금 봐도 혁신적인 시게모리 미레이의 데뷔작, 도후쿠지
마음의 평화를 주는 고요함과 웅장함, 고묘인
오직 자신을 위해 설계한 정원, 시게모리 미레이 정원미술관

+사찰을 감상하는 새로운 방식, 장벽화
고대와 현대 예술이 만나는 곳, 겐닌지
가장 포토제닉하고 모던한 맹장지 그림, 쇼렌인

2 교토의 예술을 만나는 미술관과 박물관
과거 위에 새로운 이미지를 쌓다, 교세라 미술관
교토의 향을 보고 만지고 느끼고, 훈습관
천년 고도의 유물이 모여 있는 곳, 교토 국립 박물관
봄과 가을에만 문을 연다, 노무라 미술관
화과자점이 운영하는 공예 미술관, 젠비 카기젠 아트 뮤지엄

3 천천히 교토 산책
+건축물로 만나는 모던 교토
오래된 전화국에서 핫플로, 신푸칸
사찰에서 만나는 근대 건축물, 난젠지
귀빈으로 대접받는 기분, 디저트 카페 초라쿠칸
카페로 변신한 목욕탕, 사라사 니시진
도넛집도 교토풍으로 만든 공예의 힘, 코에 도넛

+봄의 교토, 가을의 교토
교토에서 가장 환상적인 매화 명소, 조난구
정원 전체를 물들이는 핑크색 물결, 헤이안 신궁
수면 위로 흩날리는 벚꽃잎, 철학의 길
싱그러운 녹음이 가득한 참배길, 기후네 신사
책상에 반사되는 환상적인 풍경, 루리코인
교토 최고의 단풍 명소, 에이칸도
환상적인 밤단풍, 기요미즈데라

+걷는 듯 천천히,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교토

4 가보고 싶은 교토의 동네
지금 가장 뜨거운 문화예술 지구, 오카자키
감성적인 산책가를 위한 동네, 이치조지
도심을 벗어나면 보이는 것들, 오하라
술 빚는 거리, 후시미
산책이 즐거운 녹차 마을,
천천히 걸을 때 비로소 마주하는 감성의 도시, 교토
나만의 특별한 여행을 꿈꾸는 당신을 위한 책

세련된 여행의 취향을 선사하는 트래블 큐레이션북의 첫 번째 책. 〈천천히 교토 산책〉은 예스러움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도시인 교토를 보다 깊이 있게 여행하고 싶은 이들에게 특별한 여행 방법을 제안한다.

교토는 산책하듯 천천히 여행할 때 더욱 매력적인 도시이다.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정원과 사찰, 교토의 예술을 만날 수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 전통 위에 모던함을 더한 유서 깊은 건축물, 정갈하지만 맛있는 음식과 디저트, 교토의 까다로운 취향과 섬세한 감각이 담긴 물건들.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분주한 마음에 휴식이 필요할 때, 교토를 걷는 것만으로 작은 위로가 될 것이다.

〈천천히 교토 산책〉은 교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스폿과 음식, 물건, 숙소 등을 선별하여 소개한다. 천천히 걷고, 맛보며, 교토의 감성을 느끼고 즐기는 시간 속에서 새로운 여행의 즐거움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전통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도시,
교토를 여행하는 법

교토의 멋: 전통 위에 새로움을 더하다
교토에는 옛 수도답게 오래된 유적과 문화재가 많다. 무려 일본 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30%가 이곳에 있다고. 그중 대표적인 것이 기요미즈데라. 1200년도 전에 세워진 이 사찰은 사계절 언제 가도 좋지만 경내에 심어진 천여 그루의 단풍나무가 붉게 물드는 가을이면 특히 더 아름답다. 료안지, 무린안, 도후쿠지 등도 둘러보자. 시간이 빚어낸 교토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전통에 더한 모던함은 교토의 또 다른 매력. 천년 고도의 자부심을 갖는 동시에 진보적인 사고방식을 취한 교토는 옛것에 새로움을 쌓아올려 또 다른 ‘미’를 만들어냈다. 오래된 전화국에서 핫플로 변신한 신푸칸, 목욕탕을 개조한 카페 사라사 니시진, 전통 공예품으로 교토풍의 인테리어를 완성한 코에 도넛 등. 오래된 것에서 신선하고 세련된 것을 발견하는 일은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