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난 척, 아는 척, 있는 척 K탐정과
제1호 외계인 국민을 꿈꾸는 레드오의 대한민국 탐구 보고서
어느 날 할아버지 댁 벽장에서 오래된 갓을 발견한 열세 살 소년. 호기심에 갓을 꺼내 썼더니, 갑자기 아이큐가 급상승! 소년은 뭐든지 척척척 알아내는 새로운 능력을 얻고, 대한민국의 대표 탐정, ‘K탐정’이 되어 무엇이든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K탐정의 특별한 점은 대한민국에 관한 거라면 모르는 게 없는 대한민국 전문가라는 것. 갑자기 얻은 능력으로 잘난 척, 아는 척, 있는 척이 조금 심하지만 ‘오 마이 갓’을 외치면 지식이 술술 쏟아져 나온다. 이런 K탐정도 못 당할 최대의 적수가 나타나는데, 바로 삐리뽀뿌빼뿌 행성에서 지구로 온 외계인, 레드오. 너무 엉뚱해서 이런 호기심에도 대답해 줘야 하나 망설여지지만 대한민국에 대한 애정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외계인 친구를 위해 오늘도 K탐정은 대한민국을 알려 주느라 바쁘게 뛴다.
K탐정, 레드오와 함께 이번에는 대한민국과 세계 여러 나라의 법에 관해 하나하나 알아보자.
‘오 마이 갓! 알려 줘!’
척척척 알게 되는 대한민국 법의 모든 것!
「K탐정의 척척척 대한민국」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 『한가한 변호사, 나양심을 구해 줘!』는 행복 빌딩에 ‘태풍 이삿짐센터’를 연 태풍이네 가족이 고려청자 도난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K탐정과 한가한 변호사가 범인으로 지목 받은 나양심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법에 따라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나라 최고법인 ‘헌법’을 포함해 다양한 법의 유형과 특징을 알게 될 뿐만 아니라 법의 역사와 만들어지는 과정도 살펴볼 수 있다. 스위스의 ‘변기 물 내리기 금지법’처럼 세계 여러 나라의 재미있는 법까지 들여다보며 우리 모두가 법 테두리 안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또한 인기 있는 만화 캐릭터를 마음대로 사용하는 행위를 비롯해 생활 속에서 무심코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