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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친애하는 친구에게 (양장
저자 박소연
출판사 달리
출판일 2024-01-29
정가 16,800원
ISBN 97889599847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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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꿈으로 삼아야 행복할까요?”

꿈을 찾는 건 쉽지 않습니다. ‘하고 싶은 일’이 곧 ‘꿈’이라는 공식은 현실에서 종종 깨지고 맙니다. 좋아하지만 재능이 없는 것 같아서, 시작하기엔 늦은 것 같아서, 남들이 잘한다고 칭찬해주는 일이 따로 있어서 등등 이유도 다양하지요. 하지만 당장에 보이지 않는 재능이 정말 문제가 될까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는 정말 늦은 걸까요? 내가 좋아하지는 않지만 잘한다고 칭찬받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면 행복할까요? 『친애하는 친구에게』는 꿈을 찾는 여정에서 많은 고민과 걱정으로 길을 잃기도 했던 ‘어른’이 ‘친애하는 친구’인 아이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로, 모든 아이가 괜히 자신감을 잃거나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재능은 꾸준히 하다 보면 갖추게 마련이고, 꾸준히 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좋아하는 일을 꿈으로 삼아야 한다는 점을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지요.

“너의 가능성은 너만 알아볼 수 있어!”

자전거 타는 것을 몹시 즐거워하는 아이도 처음에는 자전거 타기를 무서워했을 겁니다. 페달을 밟는 게 힘들기도 하고, 보조바퀴를 떼는 단계에서는 자주 넘어져 다치기도 했겠지요. 하지만 넘어지는 게 무서워 포기했다면, 자전거를 탈 때에야 느낄 수 있는 상쾌한 바람, 속도가 주는 쾌감, 달라지는 풍경 등을 경험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돌아보면 ‘자전거 타기’처럼 어려웠지만 포기하지 않아 즐기게 된 일들은 많습니다.

『친애하는 친구에게』는 아이들에게 그 경험들을 잊지 않게 합니다. 포기하고 싶기도 했지만, 그러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잘하는 것은 물론, 즐기게 된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알려주지요. 그 자각은 아이에게 무척 중요한 ‘자신감’을 불어넣어줍니다. 화가가 되고 싶다면, 그림 그리는 걸 정말 좋아하면 될 뿐, 그림을 가장 잘 그려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남들이 내 그림을 좋아해주지 않을 수도 있고 자신이 보기에도 아직은 미흡하더라도, 자신의 애정으로 능력을 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