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은 기다림이고,
열어 주심으로 깨닫는 것이며,
깨달은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는 과정입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주님을 닮아가게 됩니다.
말씀이 나에게 말을 걸어오는 경험을 한 사람은 그 기쁨과 감격을 더욱 맛보기 위해 더욱 말씀 앞에 머물 것이다. 이 책은 정형화된 틀이나 구체적인 형식에 맞추어 묵상하는 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 아니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녀에게 주시는 편지로 읽고 묵상하도록 돕는다.
1장에서는 ‘말씀 묵상은 기다림’임을 다룬다. 하나님이 우리의 눈을 열어 주실 때까지 기다리는 법을 배우며, 진정한 묵상의 자리로 나아가게 돕는다.
2장에서는 ‘말씀 묵상은 깨달음’임을 다룬다. 여기서는 말씀 묵상의 시간이 어떻게 하나님과 만나는 경이의 시간이 되는가를 이야기한다.
3장에서는 ‘말씀 묵상은 엎드림’임을 다룬다. 깨달음의 결과, 우리는 하나님 앞에 홀로 엎드리게 된다.
4장에서는 ‘말씀 묵상은 닮아감’임을 다룬다. 닮아감은 ‘변화’다. 묵상의 깨달음과 그것을 붙들고 기도한 결과 우리는 주님을 닮아가게 된다.
‘말씀 묵상은 하나님과의 성만찬’으로 귀결된다. 세상을 걸어가는 그리스도인이 하나님과 일대일로 만나,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영혼의 양식을 먹는 성만찬의 시간이다.
거친 인생길에서 매일 영혼의 양식을 먹음으로 힘을 얻어, 연약한 무릎이 세워지고 순종을 향한 걸음을 힘차게 내딛게 되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