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기획의 글
저자: 박태원과 이상
-경성의 모던 보이 박태원
-박제가 되어 버린 천재 이상
-자유로운 예술 모임, 구인회
작품:「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일제 강점기 룸펜의 방황
-구보의 구보: 구보가 걸은 경성의 아홉 곳
-이상의 삽화 29점이 수록된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전시: 1930년대 한국 문학의 모습들
-박태원의 소설들
-박태원의 문학 여정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이상의 기록
-구인회와 작가들
-기록으로 보는 경성
전시: 2020년대「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벽화「경성역 오후 3시」, 미술가 최대진
-에세이「경성 직업 전선」, 시인 송승언
-설치「소설가 구보 씨의 공간」, 미술가 변상환
-영화「소설가 구보의 하루」, 영화 감독 임현묵
강연: 깊이 읽기
-박태원과 이상, 찰나의 섬광 박현수
-구인회 모더니즘과 박태원의「소설가 구보씨의 일일」방민호
-1930년대 모더니즘 소설과 삽화 공성수
-카페, 다방 그리고 커피-구보에 대한 짧은 이야기 이경훈
-근대 서지로 보는 소설가 구보 씨 오영식
전시 도서 목록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연재 90주년 기념
45점의 희귀 자료를 담은 158개의 도판 수록
1930년대 <경성 모더니즘>의 성취
『구보의 구보: 박태원과 이상, 1930 경성 모던 보이』가 소전서가의 북아트 시리즈 두 번째 도서로 출간되었다. 1930년대 경성에서 새로운 문학, 모더니즘을 개척했던 구인회 결성 90주년과 구인회 회원 박태원과 이상의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연재 90주년을 기념한 문학 전시 <구보(仇甫의 구보(九步 전>(~24.1.28., 소전서림 북아트갤러리의 일환이다.
일제 강점기라는 척박했던 시대적 배경 속에서도 조선의 문학과 예술이 명맥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박태원과 이상의 교류를 비롯한 당시 문인들의 단단한 의지와 협업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 『구보의 구보: 박태원과 이상, 1930 경성 모던 보이』는 당시 문학사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 주는 희귀 자료 45점을 비롯해 영화, 강연, 설치 미술 등의 전시 자료가 158개의 전문성 있는 도판으로 충실히 담겨 있다. 또한 이에 대한 깊이 있는 설명을 더해 이해를 돕는다. 한국 근대 문학사의 중요한 기점으로 남은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이 연재된 1930년대 경성의 문학 현장을 통해 독자는 짧았지만 찬란했던 <경성 모더니즘>을 조망할 수 있다.
구보와 하융, 박태원과 이상
1930년대 경성의 두 모던 보이의 첫 협업 프로젝트
이상이 그린 29점의 삽화와 함께 읽는 구보
한 권의 책으로 고전 문학의 문학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만나는 <소전서가 북아트 시리즈>. 첫 번째 책 『앨리스: 우리는 한때 이상한 나라에 있었다』에 이어 두 번째 책으로 『구보의 구보: 박태원과 이상, 1930 경성 모던 보이』가 출간되었다.
1934년 여름 『조선중앙일보』 학예면에 연재된 박태원의 소설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은 근대 한국 문학의 기념비적 행보가 되었다. 신문에 연재되던 당시, 이 소설에는 <하융>이라는 이름의 삽화가가 그린 그림이 함께했다. <하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