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 음식 공부를 할 때 생각해야할 것들
1장 나: 음식과 요리에 관한 자의식 찾기
나와 우리의 식사를 어떻게 건강하게 만들 것인가?
나는 내가 먹는 음식
바꾸고 싶은 식습관
채소를 먹는다는 것
나의 요리 독학기
유튜브로 배우는 요리의 장단점
요리, 나의 감각을 깨우는 최선의 음식 공부
음식과 나의 관계_송원경 글
2장 음식: 나의 모든 선택은 정치적이다
개인적이기만 한 선택은 이제 없다
음식에 관한 정부의 개입은 필요할까?
유년의 음식교육과 로컬푸드
개인의 실천이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요리는 무엇을 바꿀 수 있을까?
음식, 축복과 저주 사이_김남윤 글
3장 요리: 삶의 감각을 익히는 최고의 방법
소금은 바닷물과 같은 농도로
요리할 때 레시피를 본다는 의미
어떻게 요리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동그랑땡을 오븐에 넣는다고?
요리하는 삶
음식, 내가 섭취한 것의 결정체_이하림 글
진짜 어른의 공부는 독서에서 시작된다
모임장과 참여자가 함께 읽고, 공부하고, 만든 키워드 독서 공부의 기록
음식평론가 이용재와 중림서재 구성원들이 함께한 음식 공부
요리하는 삶이 가져다줄 새로운 삶의 지평에 관해 말하다
독서와 문화에 관해 대안을 제시한다는 취지에서 시작한 중림서재는 메디치미디어의 새로운 브랜드이다. 그중에서도 중림서재 모임의 모임 시리즈는 이 새로운 브랜드가 첫 번째로 선보이는 독서출판 프로젝트이다. 중림서재 모임의 모임은 각 분야의 전문가인 모임장과 소수의 참여자가 함께 특정 키워드에 관한 책을 읽으며 공부하고 대화한 기록을 정리한 모임 책이다. 즉, 모임장과 참여자가 함께 읽고, 함께 만든 책이자, 모임 키워드에 관한 공동 공부의 기록인 것이다. 그런 면에서 중림서재 모임 책 시리즈는 해당 모임의 키워드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 모임장과 참여자가 함께 해당 키워드에 관해 공부하고 대화한 호흡을 따라가며, 독자들도 좀 더 편한 마음으로 해당 키워드에 입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첫 번째로 선보이는 모임 책의 모임장은 뮤지션 요조, 에세이스트이자 기자인 곽아람, 음식평론가 이용재가 맡게 되었다. 셋은 각각 대화, 고전, 음식이라는 키워드에 관해 참여자들과 관련 책을 읽으며 석 달 동안 대화하고, 공부하고, 기록했다. 세 권의 제목인 『대화의 대화』, 『어른의 공부』, 『먹는 우리』는 요조, 곽아람, 이용재 모임장이 진행한 중림서재 모임의 이름이다.
『먹는 우리』는 음식평론가이자 번역가인 이용재 작가가 모임장으로 참여한 모임 책이다. ‘나’의 선택이 더 이상 나의 건강만을 해치는 것이 아니라 지구의 건강까지 해치는 오늘날, 먹는 이로서 우리는 음식에 관해 어떤 고민을 해야 할까? 이 모임에서 음식평론가 이용재는 ‘음식과 먹는 나’에 관해 성찰하기 위해선 삶에 ‘요리’라는 행위를 들여와야 한다고 말한다. ‘요리하는 삶’이 곧 음식에 관한 관심과 성찰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아울러 이 책에선 늘 기후위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