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감사의 글
정오표
I. 소리와 음악, 시간
음과 시간
양식
음반
II. 소리와 음
음높이와 음정
현악기
관악기
절대 음높이와 조율법
음색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건반악기
악보와 그 재현
III. 세 가지 요소
리듬
선율
화성
음계와 음정
3화음
7화음
부속화음
자리바꿈과 6화음
조바꿈
IV. 템포
잘못된 연주
템포의 정의와 그 중요성
템포의 오류
레코딩과 템포
템포 결정: 실제 연주
전체 템포
템포의 변화
V. 구조 I; 동기에서 악구까지
동기: ‘단어’
악구: 프레이징과 아티큘레이션
음악으로 ‘글쓰기’: 동기, 악구, 악절
VI. 표현
강조
선율과 화성, 조바꿈
작곡가의 개성
VII. 구조 II; 형식
대위법 형식
두도막/세도막 형식
론도 형식
소나타 형식
변주곡 형식
집합 형식 - 다악장 음악
표제 음악
양식
에필로그
저작권 내역
색 인
“클래식 음악의 작곡가 및 연주자들의 뒷얘기를 들려주는 책은 많지만, 음악 자체에 대해 애호가들이 참고할 만한 책은 상대적으로 드뭅니다. 하지만 너무 깊이 들어간다면 전공자용 교과서처럼 되겠지요. 이 점을 피하기 위해 읽으면서 가능한 한 음악을 바로 들어 이해하도록 배려했습니다. 제 목표는 클래식 음악을 전문적으로 창작 및 연주하는 사람들이 의식적/무의식적으로 배려하는 것을 감상자가 이해하고, 결국 음악을 더 깊이 있게 듣는 것입니다.” (작가의 말
클래식 음악에 대한 정보는 물론 음원과 영상 자료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지금, 클래식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한 독특한 책 한 권이 나왔다. 1993년부터 하이텔, 싸이월드를 거쳐 네이버 「슈만과 클라라」까지, 여러 온라인 클래식 동호회에서 ‘어부(漁夫’라는 이름으로 30년 동안 활동하며 재미있고 깊이 있는 음악 감상 모임을 이끌어 왔던 이영록 작가의 「클래식의 클래식」이 바로 그 책이다.
‘클래식 감상서’를 표방하며 아마추어 감상자와 애호가를 애매하게 아우르는 기존의 서적들과 달리 이 책의 타깃은 확실하다. ‘어느 정도 초보 단계는 벗어났다고 생각하는’ 애호가이다. 작가는 이제껏 많은 클래식 음악을 들어왔음에도 감상 수준은 제자리걸음이었던 애호가들이 음악의 본질에 다가가 음악을 더 깊이 있게 들을 수 있도록 이끈다.
사실 음악 감상에 기준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한 작곡가의 작품에 집중할 수도 있고, 특정 곡을 연주자별로 듣거나, 특정 시대에 활동했던 음악가들의 곡을 들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느 분야이건 아마추어 단계에서 진일보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기본기가 필요한 법. 이 책에서는 그동안 잘 다루지 않았던 ‘음악의 기본기’에 집중한다.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I장에서는 음악의 세부 사항들을 시간 요소에 따라 열거하고, 그 중요성을 간단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II장부터 VII장까지는 I장에서 소개했던 소리와 음, 리듬, 선율, 화성, 템포, 표현, 형식 등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