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앙골라를 소개하며
퀴즈로 만나는 앙골라
1부 올라! 앙골라
남부 아프리카의 성장 엔진
젊은 치타들의 나라
자원 부국의 명과 암
앙골라의 상징들
앙골라에 사는 다양한 민족집단
공용어인 포르투갈어와 토착어인 반투어
2부 앙골라 사람들의 이모저모
앙골라의 교육 제도
공을 사랑하는 앙골라 사람들
앙골라의 교통
도로 위의 장사꾼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
앙골라의 화폐, 콴자
석유 부국의 명과 암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위한 노력
중국의 진출, 상생과 갈등
3부 역사로 보는 앙골라
부시맨의 후예
콩고 왕국을 세운 반투인
포르투갈의 노예 무역에 저항한 위대한 은징가 여왕
식민 지배의 시대
독립을 위한 움직임
동족상잔의 비극, 앙골라내전
종전 그리고 새로운 시대
4부 문화로 보는 앙골라
반투인의 우분투 정신
생각하는 사람
셈바 그리고 위대한 뮤지션들
앙골라 사교의 꽃, 키좀바
음악과 무술의 조화, 카포에이라
화합과 열정의 축제, 카니발
앙골라의 결혼과 장례 문화
앙골라의 삼시세끼
5부 여기를 가면 앙골라가 보인다
자연이 만든 천혜의 경관
역사가 만든 위대한 유적지
에필로그 | 앙골라와 대한민국
사진 출처
우리나라와 사랑에 빠진 앙골라
대한민국에 러브콜을 보내다
앙골라는 독립 후 일어난 내전에서 소련의 지원을 받은 세력이 정권을 잡았고,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이 앙골라 최대 교역국이었으며, 친북 정책을 견지해 온 나라였다. 우리나라와는 1990년대에서야 수교를 맺었지만, 수교한 지 불과 30여 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현재 앙골라는 우리나라와의 경제 협력을 위해 러브콜을 공개적으로 보내고 있다.
앙골라 현 대통령인 주앙 로렌수 대통령은 국방부장관이었던 시절부터 우리나라를 여러 차례 방문한 적이 있고, 대통령에 취임한 후에는 앙골라의 정치경제 분야의 중요 파트너국 중 하나로 우리나라를 선정했다. 앙골라 정부가 우리나라에 우호적인 태도를 갖는 이유는 앙골라의 정치경제 분야에서 한국을 표본이 될 만한 발전과 역사를 지닌 나라라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앙골라 사람들 또한 불우한 환경에서 경제 문화 강국으로 성장한 우리나라의 저력에 지대한 관심을 품고 한국 관련 세미나와 교육 및 강연 등에 참여율이 높은 편이다.
삼바, 카니발, 카포에이라 등
앙골라 전통을 기반으로 한 ‘메이드 인 앙골라’의 예술 문화들
앙골라는 우리에게 생소한 나라이지만 앙골라 전통에서 파생된 예술 행위 중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것이 많다. 식민 지배와 내전 이전에도 앙골라에는 가슴 아픈 역사가 존재했다. 바로 ‘노예무역’이다.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앙골라는 포르투갈의 또 다른 식민지였던 남미에 노예로 팔려 갔다. 그러나 생존력이 강한 앙골라 노예들은 그들이 살고 있는 터전과 정반대 쪽 나라에서 그들의 전통을 이어갔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고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예술 중에는 앙골라 노예들에 의해 전수된 것이 있다. 전 세계가 즐기는 브라질의 삼바는 앙골라와 남부 아프리카 국가의 전통 음악인 ‘셈바’에서 유래되었고, 브라질의 카니발 또한 아프리카에서 온 노예들에 의해 기존 축제에 아프리카 전통 타악기와 춤이 합쳐지면서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