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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남자의 후반생 :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인생 화두
저자 정진홍
출판사 문학동네
출판일 2024-01-31
정가 18,500원
ISBN 9788954698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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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더는 이따위로 살지 않겠다!”

1부 인생사계
01 인생사계 | 지금, 어떤 계절을 살고 있는가
02 도전 | 6월의 나폴레옹처럼
03 내일 | 스스로를 용서하는 자가 받을 선물
04 분투 |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싸운다
05 긍정 | 봄은 마음으로부터 온다
06 바닥 |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딛고 일어선다
07 인생시계 | 나의 전성기는 언제인가
08 하프타임 | 성공만 추구하던 전반전에서 의미를 되찾아가는 후반전으로

2부 심중지검
09 심중지검 | 산처럼 우뚝하고 못처럼 깊으라
10 무언 | 침묵은 다투지 않고, 질문은 뚫어낸다
11 신뢰 | 약속의 무게
12 아버지 | 내 인생 최고의 스승
13 꿈 | 미래로 나아가는 동력
14 눈물 | 영혼이 흘리는 땀
15 절정 | 짧다, 그래서 소중하다

3부 변화지세
16 변화지세 | 저질러야 미래도 있다
17 위기 | 패배는 끝이 아니다
18 오만과 자만 | 내 안의 이토를 쏴라
19 기적 | 스스로 기적이 되는 일
20 라이벌 | 세상에서 가장 강한 상대의 정체
21 연습 | 기적과 마법의 진짜 비밀
22 미완 | 완성의 씨앗
23 사랑 | 오직 그것만이 우리를 견디게 한다

4부 본래면목
24 본래면목 | 오늘, 무엇을 찾을 것인가
25 얼굴 | 스스로에게 책임을 진다는 것
26 흔적 | 자기 결대로 산다는 것
27 상실 | 잃어서 얻는 것들에 대하여
28 삶의 불꽃 | 내 죽을 자리는 어디인가
29 그림자 | 그 뒤에 있는 사람들을 기억하라
30 뿌리 | 오늘의 나를 있게 한 존재들

에필로그 | “사람을 보려면 다만 그 후반을 보라”

『완벽에의 충동』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이후
정진홍 11년 만의 신작
당신의 가슴을 또 한번 뛰게 할 단 한 권의 인문 수업

『논어』에서 『노인과 바다』
베토벤부터 반 고흐에 이르는
동서양 고전과 예술에서 길어올린 생의 철학

인문학적 깊이와 날카로운 통찰로 대한민국에 ‘인문경영’ 열풍을 일으킨 리딩멘토 정진홍이 11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다. 저자는 이번 책의 제목을 과감하게 ‘남자의 후반생’이라고 붙였다. ‘백세 시대’인 요즈음 후반생이라고 칭하면 막연하게 오십대 중년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저자는 숫자 그대로 ‘나이 오십’부터가 아닌 이전까지와는 다르게, 제대로 살아보겠다는 다짐을 하고 분명한 삶의 의지를 품는 순간부터 후반생이 시작된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제대로 산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이고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어떤 태도와 가치를 추구해야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단언컨대, 후반생은 스스로 “더는 이따위로 살지 않겠다!”라고 다짐하며 다시 살아볼 엄두를 내는 바로 그 시점부터다. 물론 이 한마디가 술김에 하는 소리가 아니고 홧김에 내지르는 말이 아니어야 한다. 푸념이나 입에 발린 말로 나와서는 흔해빠진 체념과 탄식의 췌언에 불과하겠지만 지난한 삶의 몸부림 끝에 나온 결기어린 외마디라면 삶을 송두리째 뒤집고 바꾸어놓을 만한 파괴력 있는 말이다. 결국, 어떤 계기에서든 정직하고 순절하게 자기 자신의 삶을 진짜 제대로 살아봐야겠다고 스스로 각성하고 결심하며 결행하는 순간부터 우리는 인생 후반전에 돌입하는 셈이다. _13쪽

준비 없이 맞닥뜨린 삶의 한 시기에, 저자는 지나온 삶을 성찰해볼 만한 질문들을 던지며 인생 후반전을 위한 올바른 태도에 대해 역설한다. 특유의 해박한 문화적 식견과 예술적 안목을 밑감으로 삼아 『논어』 『손자병법』 『노인과 바다』 등 동서양 고전을 재해석하고, 베토벤, 반 고흐, 윤봉길 등 역사 속 인물들의 생애를 반추하며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가치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