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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만화로 배운다! 나이 드신 부모님에 관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
저자 히라마쓰 루이
출판사 드루
출판일 2023-12-29
정가 16,000원
ISBN 9791169836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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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등장인물 소개

【1】 고령자는 여성 목소리에 취약하다?
【2】 같은 말을 여러 번 하고, 과거를 미화하는 경향이 강하다
【3】 요리에 간장과 소스를 과도하게 뿌린다
【4】 지시대명사를 유난히 많이 쓴다
【5】 고령자는 얼버무리기식 대화를 한다
【6】 느닷없이 시끄럽다고 역정을 내고, 정작 본인은 큰 소리로 말한다
【7】 고령자는 보행자 신호가 버겁다?
【8】 약속해 놓고 “내가 그랬다고?”라며 반문한다
【9】 약속을 전혀 지키지 않는다
【10】 돈이 없다면서 씀씀이가 헤프다
【11】 입 냄새가 난다
【12】 “나 같은 건 없는 게 낫지?”와 같은 부정적 발언을 자주 한다
【13】 ‘나올 게 저렇게나 많을까?’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화장실을 자주 들락거린다
【14】 생명을 위협할 만큼 사레들리거나 연거푸 가래를 뱉는다
【15】 ‘왜 거기서?’하는 장소에서 자주 넘어진다

에필로그 : 루이의 정체는?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지식【1】~【15】

칼럼① 나이가 들면 변하는 오감〈사례편〉
칼럼② 나이가 들면 변하는 오감〈해설편〉

끝맺으며
부모님과 갈등하는 이유는 바로 ‘노화’ 때문이다?
연로하신 부모님과 싸우지 않고 함께 잘 살아갈 방법은 없을까?

우리 부모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고령화 시대에 진입하면서 우리의 평균 수명 역시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의학의 발전 및 생활 여건 개선이 이뤄낸 눈부신 결과다. 문제는 그만큼 고령의 부모를 부양하며 살아가는 가정 역시 많아졌다는 점이다. 물론 떨어져 산다고 해서 갈등이 사라지는 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어쨌든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마주하는 고령자 부모와의 갈등은 이러한 배경에 기반한다. 부모님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부모님이 곤란한 행동을 해서, 했던 말을 또 하거나, 나 같은 것 없는 게 낫다며 볼멘소리를 하는 등. 이러한 상황에서 자라날 수 있는 갈등의 씨앗은 무수히 많다. 하지만 우리는 이 모든 일을 겪으면서도 부모님과 함께 살아가야 하므로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이 갈등들의 원인이 치매나 건강상의 문제는 아니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모든 해답이 ‘노화’에 있다고, 부모님의 노화를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가 지금껏 부모님과 싸워왔던 이유가 노화 때문이라니. 어쩐지 억울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거기서부터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이 책은 나이 드신 부모님을 잘 이해하고, 더 잘 알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나도 그러고 싶지 않았어!”

이 책에는 다양한 예시의 고령자들이 등장한다. 고집스러운 어르신, 간이 센 음식을 좋아하는 어르신, 온화한 어르신, 내세우기를 좋아하는 어르신 등. 우리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문제적 행동’을 하는 어르신들의 대표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이들이 처음부터 문제 행동을 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들의 행동에는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찾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는 예상에 도달하게 된다. 이 책에서의 인물을 예로 들면 ‘간이 센 음식’에 도리어 간장을 과하게 부어 먹는 어르신이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