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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너의 모든 버전
저자 그레이스 챈
출판사 그늘
출판일 2024-01-30
정가 18,800원
ISBN 97911698386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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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현실의 붕괴
2부 가이아의 성장
3부 발생, 정체, 그리고 변형
4부 완성

작가의 말
한국 독자 여러분께
인류의 새로운 꿈, ‘마인드 업로딩’
아바타가 몸을 대신하고, 코드로 감각을 조작하는 가상세계!
그곳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진짜 ‘나’로서 존재할 수 있을까?

“인간이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책” ―아마존 독자 리뷰

2088년, 먼 미래의 인류는 ‘가이아’라는 가상 시뮬레이션 세계와 현실을 오가며 일상을 살아간다. 무엇이든 할 수 있고, 어떤 쾌락이든 느낄 수 있는 세상. 사람들은 비로소 몸에 종속되지 않는 진정한 자유가 무엇인지 깨닫는다. 그러나 곧이어 가이아를 만든 뉴로네티카―솜너스에서 마인드 업로딩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인간의 정신을 가졌으나 아바타의 몸으로 살아가는, 늙거나 병들지 않는 새로운 인류의 시대가 오는데….

이 책은 우리의 미래를 들여다보는 소설이다. 지구에서 인류가 조금씩 사라진다면 남은 이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까? 작가는 ‘몸이 사라진 뒤 마음만 남은 세계’에 홀로 서서 ‘인간성’이 무엇인지 계속해서 묻는다. 삶의 발자국과 영원한 삶 중 우리는 무엇을 선택하게 될 것인가. 우리를 잡아끄는 매력적인 딜레마가 여러분을 기다리는 중이다.

“뉴로네티카―솜너스가 현실 세계 사람들을 모조리 죽였어요!”
몸도, 공간도 무한하게 존재하는 픽셀의 세계,
마인드 업로딩은 과연 영원한 인류의 축복이 될 수 있을까?

죽지 않고, 늙지도 않고
영원히 살아갈 수 있는 세상, ‘가이아’

사람들은 가끔 영원을 말한다. 그것이 진실인 양, 그것만이 우리를 죽음이라는 미지의 공포에서 구할 수 있을 것처럼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우리 삶을 이루는 가치 중에는 반드시 ‘유한함’이 포함된다는 사실을. 딜레마는 바로 그 지점에서 탄생한다. 그레이스 챈의 신작, 〈너의 모든 버전〉은 두 주인공이 살아가는 방식과 거듭되는 선택 과정을 통해 삶의 지속성을 돌아보게 한다. 삶과 죽음의 기계적 제어가 가능해진 세상에서 끝이 있는 쪽을 선택한다 한들, 결코 어리석은 결정이 아니라는 점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슬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