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에서 제일가는 부자 가문의 사생아로 환생한 피렌티아.
이대로 탄탄대로일 줄 알았건만.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친척들에게 문전박대에, 잘나가던 가문마저 쫄딱 망해 버리기까지…….
그런데 이거 진짜인가?
술을 좀(많이 마셨다가 마차에 치였는데,
다시 눈을 뜨니 일곱 살로 돌아왔다?
거기다 이전 생에 가문의 원수였던 찬바람 쌩쌩 불던 2황자가
대형견처럼 나를 쫄래쫄래 쫓아다닌다!
“나보단 티아 네가 더 예뻐.”
“……놀려 지금?”
“아니. 진심인데.”
좋아, 2황자도 가문도 다 내 거다!
이번 생은 내가 가주 하든가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