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기 위해서는 네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건강, 물질적 풍요, 조화로운 인간관계, 자아실현이다. 삶을 영위하는 데에는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고, 사람들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선 몸에 좋은 음식을 먹고 꾸준히 운동하면 된다. 그렇다면 건강한 마음은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그동안 수많은 사람이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는 방법을 제시해 왔다. 이 책은 그중 사람의 말과 행동에 주목하여 인간관계, 더 나아가 ‘나’라는 자아실현을 위한 현명한 마음가짐을 제시한다. 먼저 마음이 건강해야 조화로운 인간관계와 건강이 따라온다.
인간관계의 질적인 변화는 우리의 말과 행동에 달려있다. 매사에 너무 쉽게 생각하거나 아니면 별 생각 없이 하는 말과 행동이 일으키는 부정적인 효과를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조금만 시간을 가지고 객관적으로 잘 생각해서 판단하고, 말과 행동을 섬세하게 하는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같은 문제에도 수많은 다른 관점이 존재한다. 나의 편협한 가치체계에 기반한 판단 기준을 너무 믿으면 안 된다. 특히, 누구나 한 번쯤은 친밀한 관계에서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 때문에 착실히 쌓아온 관계를 상실하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왜 우리는 나와 심적인 거리가 먼 사람보다 가까운 사람에게서 신뢰를 잃게 될까? 답은 말과 행동에 있다.
책 속에서
생각하지 않고 사는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오면서 잘못 형성된 믿음들을 가치 판단의 기준으로 적용한다. 잘 생각한다는 뜻은 우선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판단 기준이 객관적으로 옳은지를 점검해 보는 데서 시작된다.
뇌 신경과학자나 심리학자들은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을 극복하려면 뇌의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 원리를 활용하라고 권한다. 이는 어떤 생각을 반복해서 새로운 신경세포 회로를 만드는 원리이다. 새로운 회로가 생기면 새로운 습관이 형성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