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 외부 공간을 쾌적하게 활용하는 L자 플랜
002 > 사각의 뜰과 빛이 가득한 도시 주택
003 > 보이드를 다양하게 활용, 기능적이고 친환경적으로
004 > 생활의 중심은 2층, 정원과 나무를 만끽하는 집
005 > 모퉁이 땅의 특성을 장점으로
006 > 작은 아이디어를 차곡차곡 쌓아
007 > 보이드의 막강한 역할. 집 전체가 하나로 연결
008 > 2층 LDK를 ㄷ자 플랜으로 실내외가 하나로
009 > 평면형으로 정원을 맘껏 즐기는 맞벌이 부부의 집
010 > 세 방향의 시선을 극복한 중정의 채광
011 > 세 개의 정원으로 빛과 바람을
012 > 둘러싸여도 밝으면서 개방적으로
013 > 높이 차를 활용한 커다란 데크
014 > 빛과 바람을 끌어오는 중정
015 > 우드 데크를 중심에
016 > 우드 데크로 개방감을 연출하고 높이 차도 해소
017 > 중정을 순회하는 LDK와 갤러리로 개방한 1층
018 >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자연을 즐기는 협소 코트하우스
019 > 중정·골목으로 밀집지에서도 바깥을 즐기는 도시 주택
020 > 2단계 발코니로 LDK에 공간감을
021 > 2방향으로 돌출시켜 비용 절감과 공간감을 양립
022 > 차고에서 옥상까지 남김없이 활용한 3층집
023 > LDK와 하나된 외부 공간
024 > 좁고 기다란 부지에 쾌적한 2층 중정
025 > 좁고 긴 공간에 다채로운 깊이감을
026 > 협소지에서 즐기는 대형 스크린
027 > 천장고를 4.2m로 높여 1층을 밝게
028 > 변형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법
029 > 창의 다양한 높이로 밀집지에서도 밝게
030 > 스킵 플로어의 각층으로 빛이 쏟아져 내리다
031 > 협소지를 극복한 입체적인 구성과 시야 확보
032 > 특수한 부지 조건을 극복한 정리법
033 > 깃대 모양 부지이지만 밝고 개방적으로
034 > 극세 부지의 결점을 극복하기
035 > 전체를
가장 구체적이면서 가장 기본적인
이 책은 마티가 펼쳐내는 평면에 관한 세 번째 책이다. 첫 번째 <최고의 평면>이 공간별로 가장 효율적인 평면 짜기의 기초적인 공식과 최적의 평면의 요건이 무엇인지를 제공했다면, 두 번째 <평면 정복>은 꽤 방대한 분량으로 300채의 집을 소개하며 다양하고 복잡한 상황에 맞게 필요한 정보만을 골라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에 펴내는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좋은 평면 나쁜 평면>은 같은 땅, 같은 조건 아래 최종 선택한 A안과 탈락된 B안을 보여줌으로써 무엇이 다른지, 어떤 부분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효율적인지를 즉각적으로 알아차리고 이해하도록 한다. 마치 잘못된 문장과 올바르게 쓰인 문장을 나란히 놓고 보면 오류가 한눈에 드러나듯, ‘나란히 놓고 비교’하는 B시안은 (잘못된 답안은 아니지만 선택된 A시안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더 나아질 수 있는 여지를 드러내고 그 변화가 어떻게 적용되었는지 부분적으로 사진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나한테 맞는 집, 원하는 대로 찾아보기
소개하는 96채의 집의 제목에서 각각의 특징과 목적이 분명히 드러난다. 예를 들어, ‘외부공간과 L자 플랜’(001이 제목인 집의 특징은 아우터룸이 ‘바깥에 존재하는 제2의 거실’처럼 집 전체에서 큰 역할을 맡는다. B안의 아우터룸이 본 건물과 별도의 공간으로 존재하며 시선이 고립된 반면, A안에서는 식당과 부엌, 거실 모두에서 시선을 유도하며 집안의 환기와 채광, 방음까지 담당한다.
90제곱미터(27평의 부지에, 전체 연면적 33평으로 집을 지은 다둥이 가족(030의 설계에서 중요한 요소는 ‘보이드와 스킵플로어’인데, B안의 아이디어가 제각각 존재하는 반면 A안에서는 복합적이고 다층적인 요소로서 보이드를 활용하고 있다.
협소부지일수록 평면 설계에 공들여야
주택의 경우 아파트 등 공동주거에 비해 연면적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는 공동공간이 없기도 하거니와 2층, 3층으로 올리면 어쩔 수 없이 계단실과 복도 공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