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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 (개정판
저자 다키모리 고토
출판사 자음과모음
출판일 2024-03-20
정가 15,000원
ISBN 978895445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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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제1부 울지 않는 고양이
제2부 인연의 조각
제3부 투명한 출발선
제4부 기적의 붉은 실
출간 반년 만에 10만 독자를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다키모리 고토의 감동의 데뷔작!

2015년 일본에서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던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이 봄 느낌 물씬 나는 표지와 함께 새롭게 출간되었다. 출간 반년 만에 10만 부가 판매되며 단숨에 베스트셀러로 등극한 『슬픔의 밑바닥에서 고양이가 가르쳐준 소중한 것』은 고양이와의 기묘한 만남을 통해 ‘산다는 것은?’ ‘가족이란?’ ‘일한다는 것은?’ ‘인연이란?’ 등 인생에 꼭 필요한 철학을 깊이 세워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제1부 「울지 않는 고양이」는 돈으로는 살 수 없는 정말 소중한 것을, 제2부 「인연의 조각」은 핏줄보다 진한 유대 관계를, 제3부 「투명한 출발선」은 슬픔 끝에 있는 재출발을, 마지막으로 제4부 「기적의 붉은 실」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운명을 그린다.

“이 아이들의 가족이 되어주실 분은 연락을……”

어느 날 파친코 가게에 놓인 한 권의 노트,
고양이로부터 시작된 특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느 동네의 작은 파친코 가게에서 일하는 스물아홉 살의 청년 ‘고로’는 성공과는 거리가 먼 인생을 살고 있다. 무언가를 결정할 때도 즉흥적으로 결단을 내리면서 그냥저냥 ‘지금’을 흘려보낸다. 파친코 가게의 단골인 ‘히로무’는 무조건 돈을 많이 벌어 성공하기를 꿈꾸며 심부름센터에서 일한다.
그러던 어느 날, 파친코 가게 앞에 노트가 한 권 놓인다. 동물을 좋아하는 파친코 가게 단골 유미코가 만든 ‘개와 고양이 입양 부모 찾기 노트’다. 주인 없는 개와 고양이에게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는 것이 목적인데, 노트를 살펴보던 고로는 기묘한 문장 하나를 발견한다.

“고양이는, 밥을 며칠 굶으면 죽나요?”(24쪽

고로와 히로무는 이 질문을 쓴 당사자가 어린아이고, 잘못된 보증을 서 빚더미에 눌린 아이의 엄마가 고양이를 내버려둔 채 아이와 야반도주한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때마침 히로무가 일하는 심부름센터로 이 고양이를 잡아달라는 의뢰가 들어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