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프롤로그 일상의 마음을 담는 국악을 꿈꾸며
I 우리 일상의 음악, 국악
친숙한 소리, 국악의 재발견
01 국악 감상 첫걸음
국악은 어디서 배우나요?
국악도 오케스트라처럼?
태초에 악보가 있었다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불협화음
전통은 감각으로 전해진다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국악인
02 일상에서 국악 즐기기
악기는 또 다른 나
명창의 길, 득음의 조건
국악이 변한다
국악으로 하는 태교
백 번 듣기보다 한 번 찾는 것이 낫다
나를 알면 국악이 즐겁다
II 우리의 음악 DNA, 국악
국악의 큰 두 갈래
01 정악, 마음을 다듬는 소리
수제천- 인간 세상으로 내려온 천상의 소리
수제에 쓰이는 악기_ 피리, 해금, 아쟁
영산회상- 문인의 멋, 풍류의 멋
맑음 속의 오묘함과 선명함_ 양금
정가- 다시 이런 운치는 없다
선비들이 사랑한 악기_ 거문고
종묘제례악- 예를 갖추는 음악
엄숙함을 더하는 타악기들_ 편종, 편경, 축, 어, 박
가야금 병창- 오감으로 만드는 소리
연주자를 빛내는 악기_ 가야금
산조- 인간의 모든 감정을 한바탕에 녹여내다
산조의 매력_ 대금
02 민속악, 삶을 느끼는 소리
민요- 노래에 담긴 민중의 서정
친숙하거나 생경하거나_ 소금, 단소, 생황
사물놀이- 조이고 푸는 두드림의 소리
사물놀이의 모든 것_ 장구, 북, 꽹과리, 징
판소리- 어떤 것도 아니면서 모든 것인 예술
새로운 전통_ 개량 국악기
신 판소리- 세속적으로, 때로는 외설적으로
변화하는 시대의 판소리_ 창극
판소리 명창- 시대를 초월한 종합예술인
판소리의 큰 줄기_ 동편제와 서편제, 그리고 중고제
진도 씻김굿- 마음을 치유하는 종합예술의 결정판
망자를 부르는 소리_ 진도 씻김굿의 연행 절차
III 지금, 우리의 소리꾼
젊어진 국악, 넓어지는 지평
01 오늘의 예인들
황병기- 전통은 흐른다
강은일과 꽃별- 당신의 마음을 빼앗은 해금
정민아와 최민지- 새로운 옷을 입은 병창
이
출판사 서평
어제의 국악이 아닌
오늘의 국악을 담은 국악 길라잡이
《국악은 젊다》
우리를 닮은 음악,
국악과 교감하는 가장 쉬운 입문서
“한국인은 잊을 수 없다.”
몇 년 전 한국을 방문한 영국의 록 그룹 오아시스, 미국의 헤비메탈 그룹 메탈리카 등을 비롯해 유명 팝가수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말이다. 소위 ‘떼창’으로 검색되는 한국 공연실황은 한동안 유튜브에서 널리 회자되었다. 수 만 명이 가수의 전곡(全曲을, 심지어 간주의 기타 리프까지 따라 부르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고 가수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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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국악이 아닌
오늘의 국악을 담은 국악 길라잡이
《국악은 젊다》
우리를 닮은 음악,
국악과 교감하는 가장 쉬운 입문서
“한국인은 잊을 수 없다.”
몇 년 전 한국을 방문한 영국의 록 그룹 오아시스, 미국의 헤비메탈 그룹 메탈리카 등을 비롯해 유명 팝가수들이 이구동성으로 한 말이다. 소위 ‘떼창’으로 검색되는 한국 공연실황은 한동안 유튜브에서 널리 회자되었다. 수 만 명이 가수의 전곡(全曲을, 심지어 간주의 기타 리프까지 따라 부르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고 가수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이 되었다.
음악의 본질은 ‘교감’이다. 서로 만나 감정을 나누어 갖는 것이다. 이런 교감의 정서는 보편적이다. 하지만 이를 표현하는 우리의 열정은 남다른 면이 있다. 우리에게 음악이란 그야말로 ‘교감’ 그 자체인지도 모른다. 마치 판소리의 소리꾼과 고수처럼 우리는 음악을 매개로 연주자와 늘 소통한다. 어쩌면 ‘떼창’의 근원은 우리의 음악적 전통의 연장선은 아닐까.
최근 국악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이 변한다고 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에 따르면 2104년 국악 공연을 즐긴 관람객은 약 300만 명에 달했다. 게다가 직접 연주나 노래를 배우는 수강자도 급증하는 추세다. 이렇게 국악은 다시 우리의 일상 속으로 들어오고 있다. 그것은 국악이 우리를 닮은, 우리만의 정서와 반응하는 ‘소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