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의 글(유읽남_ 이토록 낭만적이고 현실적인 책이라니!
프롤로그_ 넌 왜 꿈을 포기했어?
1장 돈
돈이 부족해서 목숨을 끊지 마
빈자의 생태계_ 고가의 상품에 불만을 제기하는 사람들
부자의 생태계_ 도움이 되지 않는 기능에 기꺼이 큰돈을 내는 사람들
꿈의 계산식
기능을 파는 순간 비싸게 느껴진다
너의 도전에 거금을 투자하는 사람의 삶을 상상해 봐
내가 다 일해야 한다는 생각, 상품을 다 팔아야 한다는 생각
2장 꿈
기능은 돈이 되지 않는다
하이스펙과 오버스펙
기능에서 사람으로
올바른 서비스보다 반하는 서비스
박리다매 게임을 끝내고 시세를 무시하는 법
고객과 팬은 다르다
꿈을 돈으로 바꾸는 계산식
고객을 팬으로 바꾸는 방법
함부로 불편을 없애지 마, 기능만 남게 되니까
필요한 불편과 불필요한 불편
3장 다시, 돈
바다에 가라앉은 돈 이야기
새로운 문 앞에는 언제나 긴 설명이 있다
NFT를 아주 쉽게 설명해 볼게
그림책 작가의 새로운 수입원
가난해지지 않는 방법
판매하기 전이 아니라 판매한 다음이 훨씬 더 중요하다
부끄러운 티셔츠가 더 잘 팔리는 이유
① ‘굴뚝마을 풍경’ 프로젝트_ AI까지 접목할 수 있다면
② ‘굴뚝마을 선물’ 프로젝트_ 사람을 도우며 돈을 모으는 방법
크라우드 펀딩을 넘어 크라우드 메이킹의 시대로
마지막으로 딱 한 번만 어려운 이야기를 해볼게
에필로그_ 꿈이 있다면 우린 언젠가 다시 만날 거야
참고 자료
“죄송하지만, 지금까지의 성공 공식,
돈 버는 방법은 모두 잊어주시기 바랍니다.”
6000만 안티를 팬으로 바꾼 남자, 24년간 꿈을 믿어온 한 남자의 사투,
웃으며 돈 버는 천재 사업가가 전하는 꿈꾸는 사람이 성공할 수밖에 없는 이유!
─ 24년간 무명 개그맨으로 살았던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
이 책을 선택한 당신은 지금 당장 돈은 넉넉하지 않지만 꿈만큼은 그 누구보다 뜨거울 것이라고 생각해. 내 말이 맞지? 일단 그것만으로도 성공이라는 목적지에 절반은 가까워진 셈이니 안심해도 좋아. 그렇지만 여전히 너는 꿈과 돈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의심의 눈초리로 이 글을 읽고 있을 거야. 그런 너를 위해 우선 내 이야기를 들려줄게. 나는 24년 동안 코미디언으로 활동했어. ‘킹공 니시노’라는 닉네임을 사용했는데 누구나 알 만한 유행어가 있는 것도 아니었고, 제대로 된 상을 받은 적도 없는 그야말로 ‘비인기 개그맨’이었지.
그래도 남들을 웃기고, 또 운이 좋으면 누군가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 직업이라는 점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일했던 것 같아.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마냥 열심히 한다고만 해서 큰돈을 벌기는커녕 생계를 유지하는 것도 힘이 들더라고. 게다가 이 업계는 꽤나 보수적인 동네라서 실력이 아닌 나이나 경력으로 배역을 맡기는 문화가 짙었어. 심지어 의외로 내성적인 나는 방송국 담당자에게 아부를 떨지 않는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하기도 했지.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꿈을 포기하고 현실에 순응하는 게 역시 맞는 건가?’ 날마나 이런 고민을 했지만 그래도 하루아침에 꿈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어. 가만히 현실에 안주하는 것보다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뭐라도 해보자는 마음으로 일을 벌였지. 우선 비슷한 처지의 동료 개그맨들을 모아 독립 기획사를 차렸어. ‘너희가 불러주지 않으면 우리가 무대를 직접 만들어 사람들을 웃기겠다!’라고 선언한 거야. 요즘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타코미디클럽’, ‘빠더너스’처럼 기성의 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