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악몽을 없애는 드림캐처와
인간에게 악몽을 심는 드림체이서의 대결 판타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112권, 『드림캐처』가 출간되었다. 『드림캐처』는 누구나 한 번쯤은 상상해 봤을 ‘악몽을 없애주는 나만의 수호자’가 현실 세계의 고등학교에 등장하는 현실 기반 판타지 소설로, 주인공 무혁과 무혁의 마지막 악몽자 호진의 현재와 과거에 관한 이야기가 반전이 거듭되며 펼쳐진다.
인간의 꿈에 접속해서 악귀를 퇴치하고 악몽을 막는 ‘드림캐처’인 무혁은 이제 백 번째 악몽자의 악몽만 없애면 소멸할 수 있다. 마지막 악몽자는 바로 고등학생 김호진이다. 하지만 무혁이 호진의 꿈에 들어가 악귀를 퇴치해도 악몽은 계속된다. 그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무혁은 호진이 다니는 학교에 전학해 그에게 다가가지만, 은수 무리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호진은 좀처럼 마음을 열지 않는다. 그래서 운동을 가르쳐주거나 은수에게서 벗어나게 해주는 등 온갖 방법을 동원해 조금씩 호진의 마음을 연다.
무혁의 계획이 성공해 호진의 꿈 신호 색이 점차 밝아지고 있을 때, 태준이라는 아이가 전학을 온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태준은 분명히 처음 만났을 무혁과 호진에게 필요 이상으로 관심을 보인다.
“얘는 왜 또 악몽을 꾸는 거야?“
유약하고 소심한 소년 호진의 꿈을 둘러싼
악몽을 퇴치하는 자와 악몽을 심는 자의 대결!
카페나 집 인테리어 장식으로도 많이 사용되는 ‘드림캐처’는 아프리카 원주민의 전통 장식품으로, 침대 등 잠자리 근처에 걸어 놓으면 악몽을 막아주고 좋은 꿈을 꾸게 해준다고 한다. 무섭고 고통스러운 꿈으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외국식 부적인 셈이다. 소설 『드림캐처』의 토대는 이 장식품이 가진 능력에서 따온 것으로, 정서휘 작가는 드림캐처가 악몽을 잡는다는 것에 착안해 ‘현실에서의 생을 마감한 후 사람들의 악몽을 퇴치하는 일을 택한 인간 외적인 존재’를 만들어내고 그들에게 ‘드림캐처’라는 이름을 붙여 주었다.
인간의 악몽을 퇴치하는 드림캐처이자 소설의 주인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