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1장. 너를 만나고 나서
나와 꼭 닮은 너
너를 만나고 새로운 우주가 펼쳐졌어
나의 선택
마음의 양식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일
너를 만난 건 우연이 아니야
보통의 엄마
잠든 너를 바라보며
너에게 배운다
단순하고도 새로운 일상
엄마의 쓸모
우리들의 이야기
그늘에서 햇볕으로
2장.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됐어
자유를 찾아 헤매다가도
베드타임 스토리
상상의 욕조
사소한 것들을 모으게 돼
기다림은 쓰지만
잔소리 미용실
크리스마스 이브
엄마 기분 예보
투명하고 예쁜 마음
너의 꿈나라
그때그때 사과하기
인생 레시피
에너지 급속 충전
여행의 묘미
마법의 주문
어른들의 놀이터
3장. 나는 아직 어설프지만
나침반 결핍증
작업실에서의 휴가
이랬다저랬다 하는 마음
식탁 앞에서의 생각
종이 몇 장의 무게
이상한 나라
싱그러웠던 청춘이여
나이를 먹는다는 사실
무엇을 남기지 않더라도
Don’t Panic
묵묵한 응원
어리고 슬픈 아이
자유로운 삶
가을이 또 오고야 말았어
관계
포근한 것들
겨울잠
눈물 가뭄
낡은 사진첩
갑자기 전력 질주
내 마음의 색깔
4장. 함께하는 시간 동안
싸움의 기술
반짝이는 것들이 주는 위안
가까이의 행복
인연의 실타래
진심을 지켜 줘
Do Nothing Day
사랑과 미움, 그리고 미안함
책과 어깨동무
요행
피터 팬
다시 아날로그로
지금, 충분히 사랑하기
함께 기뻐하고 슬퍼할 수 있는
언제든 돌아갈 곳
5장. 너로 인해 성장한다
자주 감동하는 삶
계속 나아가자
여유롭고 자유롭게
숨은 파수꾼
말랑말랑한 마음
부활절 달걀 찾기
편안한 날
사색의 시간
시작이 힘들 때
다양한 모습을 존중하며
지나고 나면
인생이라는 레이스
너와 나 사이의 거리
행복의 무게
작지만 특별한 점
Epilogue
대견한 나에게, 소중한 친구에게,
감사한 엄마에게도 선물하고 싶은 책
이 책은 누군가를 떠오르게 하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한 생명을 키우고 있다면 자신과 아이의 모습이 그려질 테고, 출산의 경험이 없더라도 임신을 했거나 엄마로서 멋지게 살아가는 친구와 지인이 떠오를 것이다. 나아가 나를 낳고 길러 준 엄마가 생각나기도 한다. ‘엄마를 위한 그림책’이라고 소개했지만, 나를 포함해 소중한 우리 모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엄마’라는 이름의 힘을 아는 모두의 마음을 다독이고 어루만지는 따뜻한 선물이 되어 줄 책이다.
연필로 스케치하고 물감으로 채색하여
섬세한 붓의 결이 남아 있는 아날로그 손그림
책에 담긴 80여 편의 작품은 모두 종이에 연필로 스케치를 한 후 다채로운 물감으로 색을 입혀 완성한 손그림이다. 그림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색과 색이 섞이며 미묘하게 달라지는 색감의 차이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비교적 쉽게 수정할 수 있는 디지털 드로잉에 비해 품이 많이 들지만 아이와 함께한 포근한 나날들을 천천히 물들이듯 그려낼 때 저자는 큰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앞으로 세상은 편리함을 위해 더 발전할 거고 사람들은 기계에 많은 것을 맡기게 될 테지만, 그러한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몸을 움직여 땀을 내고 손으로 무언가 만들어 내는 즐거움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도 담았다.
‘네가 나를 꼭 닮아 더 사랑스러워!’
엄마 마음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따스한 글
“이 책은 불쑥 엄마가 되느라 단단한 어른인 척하느라 힘들었던 여러분의 마음속 어린아이에게 보내는 응원이기도 합니다. 강해져야 한다고 늘 스스로를 다그치며 살았던 당신을 조금이나마 보듬어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저자의 편지이기도 한 프롤로그에 실려 있는 글로, 독자에게 공감과 위로를 건네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출산 후 맞닥뜨린 부담감에 한동안 막막하기만 했다는 저자는 아이를 키우면서 느낀 감정을 이 책에 솔직하게 담아냈다. 엄마인 자신도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