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자>의 닐 셔스터먼이 펼쳐 내는
또 한 번의 짜릿한 SF 걸작
★ 전미 도서상 수상 작가
★ 넷플릭스 TV 드라마화
차별과 혐오가 만연한 우리 사회에 던지는
묵직하고도 뜨거운 한 방
<수확자> 시리즈, 『드라이』로 국내 SF 독자들의 주목을 받는 닐 셔스터먼의 『게임 체인저』가 이민희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됐다. 닐 셔스터먼은 전미 도서상을 비롯해 30개가 넘는 상을 수상하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매번 꼽히는 최고의 SF 소설가다. 그런 그가 이번에 내놓은 작품은 뇌진탕을 일으킬 때마다 세상이 바뀌는, <우주의 중심>이 된 한 소년의 이야기다.
눈을 떠보니 내가 사는 세계가 조금 달라졌다면 어떨까? 완전히 별세상이 된 건 아니다. 신호등 색깔이 달라졌다거나, 평범한 서민이던 우리 집이 부자가 되었다거나, 또는…… 이성애자였던 내가 동성애자로 변했다거나. 애시는 미식축구 경기에서 들이받기를 해 뇌진탕을 일으킬 때마다 현실이 달라지고 자신의 정체성 또한 변화하는 경험을 한다. 그리고 거기에 따라 세상의 대우 또한 달라진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면서, 이제껏 몰랐던 차별과 혐오의 문제를 깨닫게 된다.
『게임 체인저』는 진지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유머러스한 전개로 웃음을 선사하며, 독자들 가슴 한 편에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걸작이다. 현재 넷플릭스에서 TV 드라마화가 예정되어 있으며, 팬들은 다중 우주를 오가며 세상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애시의 활약을 화면으로 만날 날을 기대하고 있다. 갈수록 차별과 혐오가 심각해져 가는 한국에서 『게임 체인저』는 반드시 주목해야 할 단 한 권의 책이다.
우주를 바꿀 힘이 내게 있다면
세상은 더 좋아질 수 있을까
고등학교 미식축구 선수인 애시는 경기를 치르다가 뇌진탕을 일으키고는 평소와 다른 어딘가 이상한 감각을 느낀다. 그리고 집에 돌아가는 길, 하마터면 차에 치일 뻔하고는 교통 신호등의 정지 신호가 파란색이 된 걸 알게 된다. 그다음 미식축구 경기, 애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