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1. 삼국 통일을 이룩하다 문무왕
백제를 무너뜨리다
아버지 무열왕, 세상을 떠나다
백제 부흥군과 당의 속셈
마침내 고구려를 무너뜨리다
당을 몰아내고 통일을 완성하다
2. 고구려를 잇는 나라 발해를 세우다 대조영
떠나는 사람들
나라 잃은 설움
거란족의 반란과 영주 탈출
걸걸중상과 걸사비우의 죽음
천문령 전투와 새 나라 발해
인물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여행
인물 연표
찾아보기
외울 필요 없이 이야기로 만나는 역사,
역사 인물의 이야기 속에서 그 시대의 생활 모습과 생각을 만나요!
삼국 통일을 이룩하다 문무왕
신라 제29대 왕인 무열왕은 당과 연합해 삼국을 통일하겠다는 뜻을 세웠어요. 당시는 신라의 힘이 강하고, 고구려와 백제는 약해진 시기였지요. 신라의 태자인 법민은 아버지 무열왕의 뜻을 받들어 외삼촌 김유신 장군과 함께 전쟁터를 누비며 용맹하게 싸웠어요. 그리고 마침내 신라는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무너뜨렸지요. 하지만 신라 앞에는 또 다른 커다란 싸움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바로 지금까지 손잡았던 당과의 전쟁이었지요. 당을 몰아내지 않는 이상 완전한 삼국 통일을 이루었다고 할 수 없었지요. 그 사이 무열왕의 뒤를 이어 문무왕이 된 법민은 어려운 싸움 앞에 굳은 결의를 다졌어요. 그리고 치열한 전투 끝에 당을 물리치고 마침내 진정한 삼국 통일을 이룩했습니다.
고구려를 잇는 나라 발해를 세우다 대조영
고구려가 무너진 뒤 고구려의 유민들은 강제로 당으로 끌려갔어요. 그리고 낯선 땅에서 황무지를 일구며 어렵게 살아갔지요. 가혹한 당의 지배 아래서 고구려 유민들은 나라 잃은 설움과 고통을 겪어야 했어요. 그 속에서 고구려 유민의 지도자였던 걸걸중상과 그의 아들 대조영은 고통받는 백성들을 구하고 고구려를 잇는 나라를 세울 때를 기다리고 있었지요. 마침내 거란족이 당에서 반란을 일으키자 걸걸중상과 대조영은 백성들을 이끌고 당에서 탈출했고, 그들을 쫓는 당군과 전쟁을 벌입니다. 치열한 전투 속에서 걸걸중상과 대조영의 형제와 같았던 말갈족 지도자 걸사비우가 전사하고 맙니다. 하지만 대조영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마침내 백성들을 지켜 내고 고구려를 계승한 새 나라 발해를 건국했습니다.
인물의 발자취를 찾아 떠나는 생생 현장 학습
이야기 속 인물들과 관련된 장소로 떠나 볼까요?
신라는 백제와 고구려를 차례로 무너뜨리고 676년 삼국 통일을 이룩했어요. 하지만 고구려, 백제, 신라의 땅을 완벽하게 통일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