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콩 그림책 15권인 『사탕공장에 가지 마』는 노력하지 않고도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사탕’으로 인해 파괴되었다 붕붕이의 노력으로 재건되는 꿀벌사회의 모습을 통해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먹을거리의 의미를 되새겨주는 작품입니다. 더불어 인간에 의해 행해진 환경파괴와 환경보호라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꿀벌 붕붕이와 친구들은 숲에서 평화롭게 살았습니다. 꽃을 찾아 열심히 꿀을 모으고 서로를 도와가면서요. 붕붕이는 친구들 앞에서 춤추는 걸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붕붕이의 춤에는 의미가 담겨 있었어요. 바로 친구들에게 꽃이 많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춤이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바로 사탕공장 때문이었지요. 친구들은 이제 꿀 대신 사탕만 먹습니다. 사탕은 노력하지 않고도 손쉽게 구할 수 있고 꿀보다 더 달콤했거든요. 붕붕이가 아무리 사탕공장에 가지 말라고 말려도 친구들은 듣지 않았어요. 그런데 사탕만을 먹은 친구들이 이상하게 변했습니다. 마치 사탕처럼 알록달록하고 뚱뚱해졌지요.
그런데 또 한 번 꿀벌마을에 위기가 닥칩니다. 사탕공장이 갑자기 문을 닫아 버린 거지요. 사탕의 달콤함에 중독된 ‘사탕벌’들은 어찌할 바를 모릅니다. 그저 주저앉아 하염없이 울기만 할 뿐입니다. 붕붕이는 사탕벌로 변한 친구들을 보고만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붕붕이가 나서서 친구들을 구해야 합니다.
“붕붕아, 친구들을 구해 줘!”
우리 아이들의 먹을거리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그림책!
이제 우리나라도 서구화된 식습관과 패스트푸드가 일상화되면서 예전에 성인병이라고만 여겼던 당뇨를 앓는 아이들도 급증하고 있고 소아비만도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먹을거리, 왜 중요할까요? 그건 초기 식습관이 우리 아이의 평생의 건강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붕붕이의 친구들은 ‘사탕’을 발견하곤 곧 사탕의 달콤함에 빠져듭니다. 사탕은 별 노력을 하지 않아도 사탕공장에만 가면 쉽게 구할 수 있고 꿀보다 더 달콤합니다. 우리 아이들도 마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