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데콧 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크리스 반 알스버그의
“지구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이야기”
★환경부지정 우수환경도서
★환경운동연합 추천도서
책콩 그림책 23권인 『이건 꿈일 뿐이야』는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문제지만 우리가 쉽게 지나칠 수 있는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작품입니다. 칼데콧 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크리스 반 알스버그는 우리의 환경에 대한 무관심과 지금 바로 행동하지 않으면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특유의 기법으로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쓰레기를 무심코 아무데나 버리는 월터, 미래로 여행을 떠나다!
월터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매우 귀찮아합니다. 군것질한 봉투는 아무렇게나 구겨 길에다 던져 버리고, 쓰레기는 아무 통에나 쏟아 붓기 일쑤입니다. 그런 월터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자기 지붕에다 주차할 수 있는 비행기와 로봇, 무슨 음식이든지 척척 만들어 내는 작은 기계를 가지고 있는 미래에 사는 아이가 주인공인 텔레비전 프로그램입니다. 월터는 자기도 그 아이처럼 미래에 사는 게 소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월터는 마침내 그 소원을 이루게 됩니다. 바로 침대와 함께 미래로 가게 된 것입니다.
자신이 꿈꾸던 미래와 너무나 다른 모습, 이건 꿈일 뿐이야!
월터가 눈을 떠 보니 주위는 온통 쓰레기투성이입니다. 자세히 보니 쓰레기 산을 이루고 있는 그곳은 다름 아닌 자기가 살던 동네였습니다. 깜짝 놀란 월터는 ‘이건 미래라고? 아니야, 이건 꿈일 뿐이야.’라며 다시 잠이 들었습니다. 월터가 다시 깨었을 때는 숲 속 커다란 나무 위였습니다. 나무 아래에는 큰 나무들이 여기저기 잘려 나간 흔적들이 있고, 월터가 있는 나무 아래에도 인부들이 커다란 톱을 들고 서 있습니다. 인부들이 벗어놓은 윗옷에는 ‘고급 이쑤시개 회사’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그리고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연을 뿜어내는 거대한 공장 굴뚝, 물고기가 사라진 바다, 엄청난 교통체증 등등. 월터가 만난 미래는 환상이 아니라 악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