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고자질을 하고 또 고자질을 하는 마일즈 이야기!
우리 아이가 자꾸만 고자질을 하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콩 그림책 52권인 『언제 고자질해도 돼?』는 하루에도 몇 번씩 고자질을 하는 고자질 대장 마일즈의 이야기를 통해 어떤 게 고자질이고, 어떤 게 고자질이 아닌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마일즈는 똑똑하고 아주 착하지만, 날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고자질을 하는 고자질 대장입니다. 고자질 대장 마일즈 때문에 식구들은 골치가 아팠습니다. 더구나 마일즈는 학교에 가면 훨씬 더 골칫덩이로 변한답니다. 친구가 연필을 깎아도 고자질을 하고, 신발 끈을 묶어도 고자질을 했습니다. 심지어 친구가 팔을 긁기만 해도 선생님한테 고자질을 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두 모둠으로 나눠서 딱 일주일 동안 ‘고자질 안 하기 대결’을 하기로 했습니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이 부모나 선생님에게 고자질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자질의 내용도 사소한 것에서부터 깜짝 놀랄 만한 일까지 다양하고, 이유도 각양각색입니다. 그럼 아이들이 하는 고자질을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우선 가장 먼저 아이가 왜 고자질을 하는지 이유를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양한 원인 중에서 아이의 상황을 파악하고 적절한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고자질이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단호한 태도를 보여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일관성 있는 규칙을 적용하여 아이의 변화를 이끌어 내어야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어떤 게 고자질이고 어떤 게 고자질 아닌지 헷갈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게 고자질이고, 어떤 게 고자질이 아닌지 헷갈려요!
친구가 아프거나, 다치거나, 위험에 빠지면 다른 사람에게 말해도 괜찮아요!
고자질 안 하기 대결이 시작되었지만 마일즈는 어떤 게 고자질이고 어떤 게 고자질이 아닌지 자꾸만 헷갈렸습니다. 약속한 일주일이 다 끝나 갈 때쯤, 마일즈는 외톨이가 되었습니다. 같은 모둠 친구들은 물론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