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 많고 사랑스러운 한 소녀가 들려주는 좌충우돌 성장기!
-독재국가였던 터키에서 나고 자란 작가의 자전적 그래픽노블!
여기 터키 에게해 연안 이즈미르라는 도시에서 태어나 바다를 사랑했고 모험으로 가득한 삶을 꿈꾸던 한 소녀가 있다. 빵을 사오라는 엄마의 심부름 부탁을 받고 가게로 가는 도중 고양이를 관찰하고 나무를 바라보고 벽보에 신경을 쓰는 사이 뭘 사오라는지 까먹는 호기심으로 충만한 소녀, 오즈게라는 이름의 소녀다.
이 책은 소녀 오즈게의 성장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여섯 살 소녀가 성인으로 성장해가는 20년의 삶의 시간 속에서 오즈게는 자신의 꿈을 키워가고 때론 현실의 벽을 느끼며 좌절하고 때론 그녀에게 기대를 거는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실망시키기도 한다. 과연, 오즈게는 자신이 소망하는 꿈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을까.
저자 본인의 실제 이야기를 솔직하면서도 흥미롭게 풀어나가는 이 책은 화가이기도 한 저자가 직접 그린 아기자기하면서도 상상력 가득한 그림들로 재미를 배가시킨다. 놀랍고도 수준 높은 그래픽노블 속에서, 저자는 독창적인 콜라주 및 바다와 정치, 과학과 우정을 잘 엮어 만든 그림들을 이용해 자신의 성장기를 솔직담백하게 들려주고 있다.
* 평범한 삶을 강요하는 현실에 갇혀 꿈을 잃어버린 소녀,
그 벽을 뛰어넘어 자기만의 길을 찾는다!
-반여성적인 사회에서 성장하는 한 소녀의 페미니즘 그래픽노블!
이 책의 주인공 소녀 오즈게가 자라난 1970년 이후의 터키는 혼란과 혼돈으로 뒤덮여 있었다. 사회는 좌익과 우익으로 양분되었고, 계급간의 갈등은 심각했으며, 자본주의가 유입되면서 인플레이션의 영향으로 경제생활은 갈수록 양극화되어 가고 있었다. 공직자들의 부정부패는 극에 달해 기업과의 유착을 통해 무질서한 정책들이 난무하는 격동의 시기였다. 또한 서구화되었다 하지만 당시의 터키에는 전통적인 아랍국가의 남존여비 사상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여성으로서의 권리가 존중받지 못했다.
오즈게는 이러한 폐쇄적인 분위기의 나라에서 스쿠버다이빙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