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장 노르웨이
노르웨이 문화의 아이콘 뭉크 미술관
혁신적인 미술을 품은 바닷가 옆 미술관 아스트루프 펀리 현대미술관
노르웨이의 극적인 풍경을 담은 키스테포스 뮤지엄
피겨 여왕이 만든 아름다운 미술관 헤니 온스타드 아트센터
+ 북유럽에서 가장 큰 노르웨이 국립박물관
+ 100년의 기다림을 품은 데이크만 비에르비카
2장 덴마크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
고성에서 만나는 미술의 시대정신 쿤스탈 샤를로텐보르
우리 시대 가장 핫한 작가들을 만나는 보물선 아르켄 현대미술관
3대에 이은 미술 사랑 뉘 칼스버그 글립토테크
건축 거장 4인의 합작품 오르루프고르
+ 덴마크 미술의 자존심 덴마크 국립미술관
+ 혁신적인 현대미술의 집결지 코펜하겐 컨템포러리
3장 스웨덴
북유럽 미술과 디자인의 모든 것 스웨덴 국립미술관
미래를 위한 미술관 스톡홀름 현대미술관
뭉크와 니체를 품은 컬렉터의 집 티엘 갤러리
스웨덴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 에우옌 왕자 발데마르수데
+ 작지만 알찬 미술관 말뫼 현대미술관
+ 전망 좋은 사진 전문 갤러리 포토그라피스카
4장 핀란드
행복한 나라의 동화 같은 미술관 아모스 렉스
핀란드 근대미술의 집결지 아테네움
북유럽 현대미술의 보고 키아스마 현대미술관
+ 헬싱키 시민의 거실 오디
+ 침묵의 교회 캄피 예배당
+ 핀란드 최대 복합문화공간 카펠리
5장 네덜란드
네덜란드의 보물 암스테르담 국립미술관
혁신 미술과 미디어아트의 전당 스테델레이크 미술관
예술품을 담은 그릇 데포 보이만스 판뵈닝언
+ 고흐 마니아들의 성지 반고흐 미술관
+ 그라피티에서 NFT까지 모코 미술관
도판 출처 및 제공처
북유럽 5개국에서 만나는 혁신의 미술관
『북유럽 미술관 여행』은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그리고 네덜란드의 미술관과 문화 공간을 소개한다. 네덜란드가 왜 북유럽이냐고 물을 수 있을 것이다. 미술사에서는 이탈리아, 그리스, 로마 등 남유럽 미술에 대한 상대적 개념으로 네덜란드도 북유럽으로 분류된다. 네덜란드 화가 페르메이르의 <진주 귀고리를 한 소녀>를 ‘북구(북유럽의 모나 리자’라고 부르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책에서는 나라별로 장을 나누어 각 미술관의 성격과 특성을 고려해 순서를 배치했다. 특히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이색적인 미술관을 여럿 담았다. 노르웨이의 울창한 숲속에 있는 ‘키스테포스 뮤지엄’은 강 위에 떠 있는 비틀린 다리 모양의 갤러리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덴마크의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은 자연과 어우러져 지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술관으로 불린다. 스웨덴 왕자가 살았던 ‘에우옌 왕자 발데마르수데’는 다양한 미술품에 더해 귀족적 인테리어를 보는 재미가 있다. 초현실적인 외관으로 단숨에 도시의 랜드마크가 된 핀란드 헬싱키의 ‘아모스 렉스’와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데포 보이만스 판뵈닝언’의 탄생 스토리도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연과 미래를 위한 문화 공간을 만나다
이 책은 각 나라의 주요 미술관 외에 공공도서관 등의 문화 공간도 소개한다. 그중 노르웨이의 데이크만 비에르비카는 미래 도서관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오슬로 근교 숲에 1,000그루의 묘목을 심고 100년 후 그 나무를 이용해 작가 100인의 책을 만드는 것이다. 2019년에는 소설가 한강이 아시아 작가 최초로 선정되어 ‘사랑하는 아들에게’라는 제목의 미발표 원고를 전달하기도 했다.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미래의 독자들을 위한 공공예술 프로젝트로 100년의 기다림을 품은 셈이다.
2021년 개관한 새로운 뭉크 미술관은 재활용 자재를 활용하여 지어진 친환경 건물이다. 대표 소장품인 세 점의 <절규> 시리즈는 한 시간에 한 점씩 돌아가며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