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시작하며
그림 목록
제1장 서론
한국고고학의 시작과 발전 | 시대구분과 문화권역
제2장 한반도 최초의 주민
한반도의 자연환경 | 플라이스토세의 환경 변화 | 한반도의 고인류 | 연구사와 주요 유적 | 임진강 유역과 주먹도끼 | 구석기시대의 분기 | 현대인의 등장 | 플라이스토세의 종식과 새로운 기술
제3장 수렵채집사회와 생산경제의 시작
신석기시대의 정의 | 식민지 고고학의 유산 | 편년과 지역성 | 주거와 생활양식 | 농경과 농경 마을 | 인구와 매장유적 | 생계경제 | 종말기의 수수께끼
제4장 사회분화의 진행과 발전
청동기시대와 남북한 | 편년의 문제 | 무문토기, 고인돌, 마제석기와 청동단검 | 시대구분과 지역성 | 농경 마을의 모습 | 벼농사의 확산 | 계층화와 매장유적 | 복합사회 등장의 전야
제5장 고대국가의 여명
철기의 확산과 정치체의 등장 | 한국 문화권역의 변화 | 끝나지 않은 청동기시대의 수수께끼 | 제정일치사회의 등장
제6장 역사시대의 시작
삼한과 삼국 | 다양화와 다극화-토기, 철기, 주거지 | 국읍과 읍락 | 국가 탄생의 전야
제7장 삼국시대에서 20세기까지
고총고분의 등장 | 고구려 | 발해 | 백제 | 영산강 유역 | 가야 | 신라 | 통일신라 | 고려, 조선, 근대유산
책을 마치며
독자를 위한 추천 문헌
그림 출전
40여 년 만에 펴낸 한국고고학 개설서
1987년 개정 3판이 출간된 고 김원용 교수의 『한국고고학개설』은 아직까지 많은 이들이 최고의 고고학 개설서로 꼽는다. 그 이후로 40여 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방대한 자료가 쌓였다. 그동안 최신 연구성과들을 반영하기 위한 많은 책이 출간됐다. 하지만 『한국고고학개설』이 해온 역할을 충분히 해내는 한국고고학 개설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40여 년 만에 마침내 고고학 개설서가 출간되었다. 바로 한국고고학 연구의 권위자이자 고고학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이선복 교수(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퇴임가 펴낸 『처음 읽는 한국고고학』이다.
『처음 읽는 한국고고학』에는 한반도에 인류가 흔적을 남기기 시작한 구석기시대부터 20세기까지, 독자가 한반도에서 사람들이 살아온 총체적인 실상과 흐름을 그려볼 수 있게 핵심적인 정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이되어 있다. 고고학에 처음 발을 들인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되었다. 하지만 이 책은 오직 고고학 입문자만을 위한 책이 아니다. 중간중간 녹아든 흥미로운 이야기들로 독자에게 곱씹을 거리를 던지는 이 책은 고고학 전문가들에게 학자로서 필요한 학문적 훈련도 충실히 제공한다. 또한 현재 학계의 문제점과 한계를 냉철히 진단하기도 하고, 한국고고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도 한다. 책에는 한국고고학계에 오랜 시간 몸담아오며 수십 년간 한국고고학을 가르쳐온 이선복 교수의 내공이 잘 드러난다.
『처음 읽는 한국고고학』은 『한국고고학개설』 이후 지난 40여 년간 채워지지 않은 공백을 훌륭하게 메꿔줄 한국고고학 개론서다.
고고학에 입문하는 모든 이를 위한 고고학 바이블
『처음 읽는 한국고고학』은 고고학에 처음 입문한 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쓴 책이다. 선사시대 연구의 대가인 저자는 책의 많은 부분을 선사시대에 할애하고 있지만, 역사시대를 설명하는 일 역시 놓치지 않았다. 책은 구석기시대부터 20세기까지 순서대로 차근차근 기본적인 정보를 전달해주는 동시에, 곳곳에서 흥미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