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처음 논어를 접하는 청소년을 위해 가급적 쉬운 우리말로 옮겼다.
-논어를 처음 접하는 중고등학생 즉, 청소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원문에 의존하지 않아도 논어 전체를 다 읽고 알 수 있다.
(중고등학교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재, 전국 향교, 서원, 문화원의 ‘청소년 논어 읽기’ 교재로 추천
-논어가 2,500 여 년 전 사람들의 대화록이지만 현실감을 살리기 위하여 모든 동사는 가급적 현재형으로 옮겼다. 즉 ‘하였다’를 ‘한다’로 표현함으로써 현재 바로 옆에서 행해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도록 하였다.
-원문의 내용을 정확하고 쉽게 옮기는 데 주력하고 보충 설명은 될 수 있는 한 간단하게 하였다. 지나친 설명이 통독과 완독에 걸림돌이 되는 일이 없도록 하였다. 해설자의 의견보다 독자 스스로의 생각과 느낌이 훨씬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2. 전후 상황을 이해하기 쉽게 드라마 대본처럼 엮었다.
-논어 20편 498 장을 드라마 대본 같은 대화록이라 상상하면 더욱 재미있다. 드라마는 등장인물을 먼저 알아두는 것이 관건이다. 그래서 주연인 공자, 조연인 제자와 정적(政敵 그리고 공자와 교유가 있었던 임금에 대하여 간략하게 정리해두었다. 이 부분을 먼저 읽어두면 논어라는 ‘숲’이 한 눈에 보인다.
-각 장은 대화와 진술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을 드라마의 대본처럼 지시문을 설정해 놓았다. 원문에 없는 지시문은 ( 괄호 안에 넣고 색도 달리 하여 금방 구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가정한 지시문을 각자 달리 상상해 보면 더욱 좋다.
-[ ] 괄호 부분은 고전중국어(古文, 文言文의 관습상 생략된 표현을 재구성한 것이다. 이것도 원문에는 없는 것이지만 반드시 함께 읽어야 원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색을 달리하여 구분하지는 않았다.
3. 국역한 논어만 읽어도 전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번역된 우리말은 원문에 대하여 독립성이 있어야 한다. 즉 번역된 말만 읽어도 뭔 말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