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새 학기. 새로 쓰기 시작한 일기에도 진짜 마음을 표현하기란 어렵다.
혼자 보는 일기에 허세를 부리거나, 어쩐지 남의 일처럼 어색해하거나…….
소중한 사람의 마음을 알고 싶으면서 자기 마음조차 똑바로 알지 못한다.
그래도 사실은 알고 있다.
거리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이 가슴속에 분명한 감정이 있다는 것을─.
그러니까 이건 숨겨진 진짜 마음을 말로써 전하는 이야기.
전 세계 누계 1000만 부를 돌파한 청춘 소설의 금자탑 「역내청」이 들려주는 또 하나의 이야기, 「결」의 새로운 장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