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 : 함께하는 듀오, 빛나는 파트너십
신신 : 신해옥 · 신동혁
4:44 : 문연욱 · 최은지
뉴모던서비스 : 유벵 · 제이미
메종엠오 : 이민선 · 오츠카 데츠야
원오디너리맨션 : 김성민 · 이아영
바래 : 전진홍 · 최윤희
카바라이프 : 최지연 · 최서연
제로랩 : 김동훈 · 장태훈
판지스튜디오 : 양재윤 · 강금이
십화점 : 손주철 · 한범수
플롯 : 최여진 · 김명재
프론트도어 : 강민정 · 민경문
<누구>와 <어떻게> 일을 할 것인가
이 책에 수록된 12팀의 크리에이티브 듀오는 패션, 건축, 디저트, 플랫폼, 디자인 등 <일하는 분야>부터 친구, 부부, 자매, 선후배 등과 같은 <파트너의 관계>까지 모두 다르다. 이들은 모두 각자의 영역에서 탁월한 파트너십과 성과를 이뤄 낸 듀오로서 오랜 기간 동안 <일>과 <생활>을 함께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 냈다.
『크리에이티브 듀오, 파트너십을 묻다』의 저자 우해미, 김민정은 <듀오가 시작되기 전>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인터뷰라는 가장 <근원적>이고 <구체적>인 형식으로 각 듀오의 <일>과 <삶>을 조망한다. 저자와 인터뷰이 사이에서 호응하는 질문과 응답을 통해 서로의 <다름>과 <같음>이 어떻게 빚어지고 보완되는지, <일>과 <삶>의 균형은 어떻게 맞춰 가는지, 그리고 듀오만의 <관계성>에서 만들어지는 각양각색의 <파트너십>과 그 <시너지>를 발견하고자 한다.
12팀의 크리에이티브 듀오의 모습을 통해서 볼 수 있듯, <각자>라는 개인과 개인이 만나, <같이> 혹은 <함께>라는 이름으로 <일>하고, 역할을 분담하며 <생활>한다는 것. 아울러 <너>와 <나>의 한계와 갈등을 넘어 <듀오>라는 이름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고, 또 지난한 과정과 시간이 요구되는 일이다. 서로에 대한 <협업 방식>을 모색하고 각자의 능력을 배가해 시너지를 창출해 내는 것. 그 이면에 서로의 부족한 점을 이해하고 보완하려고 하는 노력이 바로 지속 가능한 파트너십은 아닐까. 꼭 <듀오>가 아니더라도, 누군가와 함께 <일>하고 <생활>하는 모든 이에게 <관계>에서 빚어지는 이 눈부신 힘을 소개하고자 한다.
<각양각색> 파트너십 시너지
듀오의 이름과 그 활동 분야가 서로 다른 것처럼 개인의 재능과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시되는 크리에이티브한 영역에서 <함께> 일하고, 또 의견을 <조율>하며 <성과>를 내기까지는 긴밀한 파트너십과 듀오만의 협업 방식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