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며_
미국 사회를 휩쓴 5대 전염병과 대통령 리더십
1장 근대 의학 발전 이전 시기의 전염병
_황열병과 조지 워싱턴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는 왜 아메리카로 향했을까
달콤한 설탕 생산 이면의 끔찍한 노예무역
프랑스 혁명과 아이티 혁명, 그리고 황열병
필라델피아 전염병에 맞선 조지 워싱턴
2장 백신으로 전염병을 이겨내려 한 노력
_천연두와 토머스 제퍼슨
로마 제국 몰락을 불러온 세계 최초의 팬데믹
아메리카 제국 몰락을 불러온 콜럼버스
최초의 백신이 야기한 미국 사회 혼란
백신으로 천연두를 이겨내려 한 토머스 제퍼슨
3장 전염병 통제에 관심이 없던 대중의 대통령
_콜레라와 앤드류 잭슨
산업혁명이 야기한 치명적인 유행성 전염병
도덕개혁으로 통제하려 한 1832년 콜레라
‘최초’의 수식어를 가진 대통령, 앤드류 잭슨
지독한 인종차별주의자가 남긴 유산
4장 전투 사망자보다 많았던 전염병 사망자
_1918년 인플루엔자와 우드로 윌슨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 만 미국
1918년 인플루엔자, 발생하고 확산되다
미군과 함께 대서양을 건넌 1918년 인플루엔자
전염병보다 전쟁 승리가 중요했던 우드로 윌슨
5장 대통령도 피해갈 수 없었던 전염병
_소아마비와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공황부터 제2차 세계대전까지
대통령이 라디오를 활용하는 법
20세기 중반 미국에서 빈번하게 발생한 전염병
소아마비 퇴치에 최선을 다한 프랭클린 D. 루즈벨트
황열병, 소아마비부터 조지 워싱턴, 프랭클린 D. 루즈벨트까지
5대 전염병과 5명의 대통령으로 들여다보는 미국사
빌 게이츠는 일찍이 2015년부터 전염병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오늘날 인류에게 가장 두려운 재난은 핵무기도 기후변화도 아닌, 전염성이 강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고 강조했다. 2020년 3월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해 ‘팬데믹’을 선포했을 때 그의 예언이 재조명되었다. 오늘날처럼 과학과 의학이 발전한 시대조차 전염병은 큰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그렇다면 근대 의학이 아직 발전하지 못한 시대에 치명적인 전염병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했을까? 오늘날처럼 백신이나 치료 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상황에서, 전염병이 확산되고 사망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전염병을 통제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이 책 『미국사를 뒤흔든 5대 전염병』은 미국 사회를 휩쓸었던 다섯 가지 전염병의 역사적, 시대적 배경과 맥락을 살펴보고 다섯 명의 대통령이 어떻게 전염병을 통제하고 대처했는지 들여다봤다. 특별한 역사와 소소한 일상의 시간이 만나는 지점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역사가 우리를 강하게 만든다’ 시리즈 여덟 번째 책이다.
미국 독립전쟁 이후 미국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황열병과 미국 제1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 식민지 시기부터 수많은 사망자를 초래했던 천연두와 미국 제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 19세기 중반부터 빈번하게 발생했던 콜레라와 미국 제7대 대통령 앤드류 잭슨, 갑자기 발생했다가 제1차 세계대전 종전과 함께 사라진 1918년 인플루엔자와 미국 제28대 대통령 우드로 윌슨, 그리고 1950년대까지 미국 사회의 가장 치명적인 유행성 전염병이었던 소아마비와 미국 제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즈벨트까지 치명적인 전염병이 미국 사회에 미친 영향과 전염병을 통제하기 위한 전 층위적인 노력을 당시 재임했던 대통령의 리더십과 연계해 살펴보고자 했다.
국내 최고 질병사(史 권위자 김서형 교수의
다시 쓰는 미국전염병실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