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깨달을 때 기쁨이 넘치는 삶이 찾아온다!
1805년, 러시아는 나폴레옹이 일으킨 전쟁으로 인해 혼란스러워요. 귀족 출신이나 아버지에게 아들로 인정받지 못하고 가난한 피에르와 부유하지만 냉소적인 안드레이는 연회에 참석해 전쟁을 둘러싼 저마다의 의견을 주고받아요. 피에르는 연회장에서 매혹적인 엘레나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안드레이는 자기 삶에 만족하지 못해 전쟁터로 향해요. 그러던 어느 날, 피에르는 갑작스럽게 상속자가 되어 더 큰 혼란을 겪게 돼요. 무모한 행동을 일삼으며 엘레나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결혼해 괴로운 생활을 이어가지요. 안드레이는 전쟁을 겪으며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지만, 전쟁터에서 입은 부상으로 목숨을 잃고 말아요. 피에르의 아내 엘레나 역시 병으로 죽게 되지요. 피에르는 참혹한 전쟁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죽음을 겪으며 삶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데…….
어린이들은 서로 너무 다른 피에르와 안드레이의 삶이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가지고 몰입하게 될 거예요. 전쟁이라는 참혹한 상황 속에서 세상에 대해 의문을 품기 시작한 인물들이 진지하게 고민하고 갈등하며 사랑과 희망을 찾아가는 모습에 깊은 감동을 경험하게 되지요. 나아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상에 소중함을 느끼고, 삶에서 중요하게 여겨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될 거예요.
풍성하고 매력적인 그림으로 상상력을 더해 주는 ‘어린이 세계 문학’
전쟁과 평화는 오랜 세월 동안 드라마, 영화 등을 통해 재창작되며 널리 알려져 있어요. 제목은 익히 들어 알고 있을 테지만, 제대로 내용을 알고 있는 초등 저학년 친구는 드물 거예요. 묵직한 완역본 고전을 읽어 내기 어려운 초등 저학년 친구들을 위해, 원작에 기초하여 초등 저학년의 책 읽기 수준에 맞는 분량과 번역으로 재구성했어요. 여기에 감각적인 색감을 입힌 매력적인 그림이 풍성하게 더해져 상상력의 폭을 넓혀 주고, 명작을 읽는 재미를 배가 되게 해 준답니다. 책장을 펼치면 러시아 귀족들의 화려한 무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