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Part 1. 반항하는 인류
1장. 인생은 나를 찾아가는 여행입니다
2장. 인류의 역사는 반항의 역사입니다
3장. 아버지는 아파하며 사랑하십니다
Part 2. 떠나는 아들
4장. 유토피아는 없습니다
5장. 열심히 살아도 공허합니다
6장. 인간은 실패를 예측할 수 없습니다
7장. 아버지 집을 떠나는 순간 추락합니다
Part 3. 탕자의 회개
8장.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이 은혜입니다
9장. 실수하고 죄지어도 아들은 아들입니다
10장. 아버지 집이 아니라 아버지께 돌아오십시오
11장. 아버지는 한 번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Part 4. 완전한 용서
12장.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수치를 가리십니다
13장. 방황의 끝은 변화의 시작입니다
14장. 환대하는 아버지의 품이 회복입니다
15장. 아버지 집에서 축제가 열립니다
책 속에서
우리는 탕자의 비유를 들으면 흔히 둘째 아들에게 초점을 둡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탕자의 비유를 말씀하실 때 초점을 둘째 아들에게 두지 않으셨습니다. 이 말씀을 바리새인들을 향해 하셨으니, 예수님의 초점은 맏아들에게 맞추어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도 정확한 답은 아닙니다.
사실 예수님은 아버지에게 초점을 맞추고 이 말씀을 전하셨습니다. 탕자의 비유에서 중심인물은 아버지입니다. 아버지가 없다면, 이야기가 진행될 수 없습니다. 만약 아버지가 없었다면 먼 나라로 떠났던 둘째 아들은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아버지가 있었기 때문에 그는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탕자의 비유에서 아버지가 누구인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 p.13
둘째 아들은 지금 말도 안 되는 것을 아버지에게 요구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아들의 요구를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더 깊이 생각해 보면, 아버지는 사랑하기 때문에 아들에게 무엇이든 줄 수 있습니다. 유산을 내어줌으로 아들이 당할 고통, 그보다 더 큰 고통을 아버지로서 겪어 내리라 각오한 것입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요? 아버지는 아들이 인생의 끝에 이르러서야 돌아올 것까지 내다보고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는 유산을 주지 않아야 하지만, 주어야만 하는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마음은 어제나 오늘이나 같습니다. “나는 네게 모든 것을 다 줄 수 있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그렇습니다.
--- p.48~51
사람은 자유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사람은 자유로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자유는 하나님 안에서 경험하는 자유입니다. 하나님 없이 자유를 경험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없는 사회는 제동장치가 없는 자동차와 같습니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를 떠나면 자유로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독립된 삶을 꿈꾸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