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털린의 삶을 표현하는 한마디, ‘나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아요!’
커털린이라는 과학자의 이야기에서 제일 중요한 주제는 이 책의 제목처럼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용기와 집념, 노력, 열정, 그리고 꺾이지 않는 의지이다. 모두(동료 과학자들도가 안 된다고 불가능하다며 포기하라고 해도 커털린은 포기하지 않았다. 템플 대학교에서는 쫓겨나고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는 직위가 강등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모든 게 커털린의 ‘mRNA 연구’가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래도 커털린은 연구를 계속했고 끝내 자신의 목표를 이루었다. 이런 커털린의 삶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나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아요!’이다. 실제로 평소에 커털린은 자신에게 ‘나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40여 쪽에 지나지 않는 짧은 그림책 전기이지만 이 책에는 커털린의 파란만장하고 곡절 많은 인생이 잘 묘사되어 있다. 헝가리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자란 호기심 많은 아이가 결코 포기하지 않는 노력으로 수많은 인명과 세상을 구하는 헌신적인 과학자가 되는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들려준다. 커털린은 인내심과 열정 등이 부족하다는 평을 듣는 요즘 세대 아이들에게 새로운 역할모델이 될 것이다. 지금 당장 어렵고 힘들다고 포기하거나 주저앉지 말고 더 멀리 내다보고 노력한다면 자신의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큰 용기와 희망도 심어줄 것이다.
커털린의 이야기에서 또 주목해야 할 것은, 과학의 발전은 눈앞의 실적이 아니라 오랜 연구와 개발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대학교 차원에서도 가망이 없다고 포기한 연구의 진가를 알아보고 커털린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 주고 함께 연구한 드루 와이스먼의 역할에 박수를 보내는 건 이 때문일 것이다.
커털린 커리코는 어떤 인물이었을까?
커털린은 헝가리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자랐다.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고 과학자를 꿈꾼다. 그러자 어머니는 딸이 노벨상을 받을 수 있다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준다. 커털린은 커서 과학자가 되고, mRNA에 흥미를 느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