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
동화 속 자연과 우리 삶, 시각적 조화
여러 문학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이혜옥 작가의 동화 신간 출판을 축하드립니다.
이혜옥 작가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라면 주위에서 일어났거나
직접 체험한 경험을 작품으로 빚어내는 데 능숙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상을 보는 듯한 생동감이 있습니다.
작가가 자연생태환경을 연구하고 가르치기도 하는 안목으로
주위의 생물을 허투루 보지 않다보니
작품에는 여러 생물체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에 대한 빼어난 관찰능력에 근거한
정확한 묘사로 참 지식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작가는 이야기가 전개되는 상황이나 글 마무리를
너무 상세하게 늘어놓지 아니합니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는 여백을 주는 것이지요.
온전히 어린이 독자들의 제각각 생각할 몫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동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창작 능력을 기르는 힘이 됩니다.
이 동화를 통해 미래의 작가들이 많이 나오기를 고대하면서
여기에 등장하는 오색딱따구리와 함께
‘따다다다 따다다다’
힘찬 축하박수를 두드립니다.
이학영 박사 (생태작가아카데미 지도교수, 한국생태환경문학회 이사장
* 인증유형 : 공급자 적합성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