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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생태환경 수업, 어떻게 시작할까 : 온작품 읽기와 함께하는 생태환경교육
저자 전국초등국어교과모임 우리말가르침이
출판사 푸른칠판
출판일 2024-03-01
정가 18,000원
ISBN 9791191638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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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어린이들과 동료 생태시민으로 살아가기

1 자연과 계절
교실 밖에서 만난 봄
비 산책하며 자연과 놀기
마음속에 펼쳐진 여름 풍경
넝쿨째 굴러들어 온 가을
함께한 사계절 돌아보기
수업 하나 더

2 생명과 공존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경제동물과 반려동물 그 사이
동물원 동물들과 진짜 친구 되기
생태계, 우리는 한 가족
행동하는 생태시민으로 공존하기
수업 하나 더

3 탄소와 소비
소비와 삶의 가치 돌아보기
플라스틱 사용과 건강한 삶
기후위기, 그리고 나의 밥상
쓰레기가 돌고 돌아
지금 그리고 미래의 지구를 위한 행동
수업 하나 더

에필로그
가벼운 마음으로 불편하게 살기
그림책, 동화, 동시, 영화, 다큐멘터리, 영상 등의 온작품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 씨앗들과 만나며 시작하는 초등 첫 생태환경 수업

생태환경 수업을 하는 마음은 나무를 심고 돌보는 것과 비슷하다. 당장은 그 결과가 눈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고기 먹는 것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는 수업을 하고, 공들여 일회용품을 줄이자는 긴 프로젝트도 해 봐도, 여전히 배달 음식과 일회용품으로 가득한 현실을 볼 때면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생태환경교육을 해야 하는 이유는 인류에게 닥친 기후위기로부터 당장 벗어날 방법을 찾기 위해서가 아니라 ‘나’ 자신과 이 지구에 함께 살고 있는 ‘어린이들’의 ‘마음가짐 하나’를 바꿔 보기 위해서이다. 생존에 대한 위기감을 강조하고 어린이들을 협박하며 생태환경교육의 목적을 이룰 수는 없다. 함께 이룰 수 있는 작은 목표를 정하고 꾸준히 노력하며, 작은 성취를 함께 기뻐하고 격려할 때 비로소 교육이 시작된다.
이 책의 저자들은 어린이들에게 안내하는 자신들부터가 모범적이고 완벽한 생태시민이 아니기 때문에 생태환경교육은 어렵다고 말한다. 그래서 일방적으로 가르치려 들기보다는 어린이들과 함께 미래를 고민하며 실천하는 삶을 제안한다. 이 책은 생태환경교육에 대해 꾸준히 함께 공부하며 생태환경 수업을 펼쳐 온 8명의 교사가 실천한 이야기를 담았다. 동화, 동시, 영화, 다큐멘터리, 영상 등의 온작품 읽기로 다양한 이야기 씨앗들과 만나며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생태환경교육의 방향을 제시한다.

어린이들과 함께 동료 생태시민으로서 살아가고자 실천한 이야기

이 책은 생태환경교육의 큰 줄기를 ‘생태 감수성 키우기, 생명 다양성 추구, 기후위기 속도 늦추기’세 가지로 잡고 어린이들과 함께 수업을 나누며 함께 실천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1장에서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물, 공기, 흙, 식물과 같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수업 이야기를